어진동 주민이 직접 기획한 마을계획사업…야외 독서부터 어린이 공연·한글문화 체험까지

세종시 방축천 음악분수 일원이 책과 공연, 체험을 함께 즐기는 야외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은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방축천 음악분수 일원에서 어진동주민자치회와 함께 ‘책 읽는 방축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6년도 마을계획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방축천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일상 속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장에는 야외 독서존과 책 대여소가 상시 운영된다. 교보문고에서 무상 대여한 도서와 세종시립도서관 기부도서 등을 비치해 시민 누구나 방축천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독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후 2시에는 주민들이 자신에게 의미 있는 책과 독서 경험을 소개하는 ‘나의 인생 책, 선물합니다’가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 뮤지컬 ‘시골쥐와 서울쥐’와 버블쇼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연이 이어진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연계한 ‘길거리 한글문화 한마당’도 열려 독서와 한글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역 상권도 행사에 참여한다. 지역 상점들이 디저트와 소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교보문고 ‘북캐시’와 AK플라자 ‘커피쿠폰’, 삼화문구 ‘문구류’ 등 후원 물품도 이벤트를 통해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가 직접 기획하고 지역 문화기관과 상점 등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어진동은 방축천이라는 지역 자원을 독서와 문화, 지역상권이 어우러지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송희영 어진동주민자치회장은 “방축천이라는 소중한 지역자원에서 책과 함께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만큼 책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어진동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