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공주시공주시, 농업인 부부 대상 ‘가족경영협약교육’ 실시

공주시, 농업인 부부 대상 ‘가족경영협약교육’ 실시

농가 역할·책임 명확히 하고 공동 의사결정 강화…협약서 작성·선포까지 실습

농업인학습단체 가족경영협약교육(사진=공주시)
농업인학습단체 가족경영협약교육(사진=공주시)

공주시는 지난 15일 농업회관에서 농업인학습단체 소속 부부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학습단체 가족경영협약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경영 과정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고 농가 구성원의 공동 경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 구성원이 농업경영의 동반자로서 서로의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고, 농가의 경영 방향을 함께 결정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족경영협약은 가족 구성원이 농업경영에서 담당할 역할과 책임, 의사결정 방법 등을 함께 정한 뒤 이를 협약서로 구체화하는 제도다. 농가 내 소통과 신뢰를 높이는 한편 경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에 참여한 부부들은 농가 경영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직접 찾아보고 구성원별 역할을 구체적으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가족경영협약서를 직접 구상하고 작성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작성한 협약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협약 선포식을 진행하며 실제 농업경영 현장에서 이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소찬섭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은 가족의 협력과 소통이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가족 모두가 농업경영의 주체로 참여하고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경영을 특정 가족 구성원에게 집중된 업무가 아닌 가족 공동의 경영 활동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역할과 책임을 구체화하는 가족경영협약이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과 세대 간 영농 승계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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