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세종시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 초등 ADHD 전수검사 ‘실효성·낙인 우려’ 현장 목소리 청취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 초등 ADHD 전수검사 ‘실효성·낙인 우려’ 현장 목소리 청취

전문상담교사·상담사 협의회와 간담회… 사후 지원체계 우선 마련 등 정책 제안 전달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 세종전문상담교사협회 간담회(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 세종전문상담교사협회 간담회(사진=세종시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세종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초등학생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전수 검사 정책과 관련해 현장 전문가들과의 응급 점검에 나섰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손인수)는 5일 세종전문상담교사협회 및 세종전문상담사협의회(이하 상담(교)사단)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인수 위원장과 이재준 부위원장, 노종용 위원을 비롯해 현장 상담(교)사단 대표 교사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육청의 초등 ADHD 전수 검사 추진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상담(교)사단 대표 교사 7명은 전수 검사의 무리한 추진보다 정교한 후속 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집중 제기했다. 이들이 제시한 핵심 요구사항은 ▲기존 유사 사업의 효과성 검토 선행 ▲실효성 있는 사후 관리 및 지원 절차 우선 마련 ▲예방적 상담 교육 프로그램에 예산 우선 배정 ▲Wee클래스 전문인력 및 상담 지원 확대 등 총 4가지다.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은 현장 교사들의 생생한 의견에 감사를 표하며, 일률적인 전수 검사가 초래할 수 있는 교육적 반작용과 학부모·학생의 우려에 깊이 공감했다.

손인수 교육안전위원장은 “학생들의 정서·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은 매우 중차대한 과제이지만, 낙인 효과나 과잉 선별, 개인정보 유출 등 부작용에 대한 세심한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오늘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청의 검사 방식과 후속 지원체계를 면밀히 점검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다듬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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