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세종시세종시, 2027년 하수도 요금 동결… 상수도는 예정대로 인상

세종시, 2027년 하수도 요금 동결… 상수도는 예정대로 인상

시민 부담 고려해 하수도 요금 2026년 수준 유지… 빗물·중수도 등 감면기준도 정비

세종시가 2027년 하수도 요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다. 상수도 요금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배수관로 확장 등 시설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기존 계획대로 인상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상하수도사업소는 2027년부터 적용할 상하수도 요금 체계 조정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하수도 사용 조례’를 개정하고 2027년도 하수도 요금을 2026년도 수준으로 동결할 방침이다.

반면 상수도 요금은 기존 ‘세종특별자치시 상수도 급수 조례’에 명시된 연도별 요금표에 따라 예정대로 인상한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배수관로 확장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필요한 시설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2028년 이후 상하수도 요금 체계는 2027년도 상하수도 정비기본계획 확정 결과를 토대로 다시 검토한다. 장기 투자 재원과 요금 현실화율, 경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물 재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하수도 사용료 감면기준도 손질한다. 빗물과 중수도·재이용수·재처리수의 ‘실제 사용량’에 해당하는 공공하수도 요금에만 감면율을 적용하도록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하수도 요금 부과의 형평성과 정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개정된 공공하수도 요금과 감면기준은 2027년 1월 사용분부터 적용된다. 실제 요금 부과는 2027년 2월부터 이뤄진다.

임현수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요금 인상은 불가피했으나, 하수도 요금 동결을 통해 시민 부담을 덜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경영 효율화와 친환경 물 관리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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