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충남다슬기 채취 안전사고 ‘사전예방’ 나선다

다슬기 채취 안전사고 ‘사전예방’ 나선다

충남소방, 위험구역 정밀 조사 및 현장 밀착 예방대책 추진

충남소방본부는 다슬기 채취 과정에서 사망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름철 다슬기 채취 안전사고 저감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충남 금산군 남이면 하금리 봉황천 다이슬 채취 중 수난사고 현장(사진=충청남도)
충남 금산군 남이면 하금리 봉황천 다이슬 채취 중 수난사고 현장(사진=충청남도)

이번 대책은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다슬기 채취 사고를 분석해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선제적인 안전망을 구축하고, 현장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다슬기 채취 관련 신고는 총 13건으로,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62.3세로 60대에 사고가 집중됐으며, 사고는 주로 6-7월 여름철 오후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충남소방본부는 금산 12곳과 청양 4곳 등 주요 다슬기 채취구역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주요 내용은 △소방·의용소방대 현장 예방순찰 및 음주 입수 금지 계도 △다슬기 채취구역의 수심·유속 등 위험도 조사 및 ‘물길안내지도 표지판’ 설치 △안전 사각지대 대상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및 자율 대여함’ 운영 등을 추진한다.

백승두 충남소방본부장은 “다슬기 채취는 익숙한 환경이라는 생각에 방심하기 쉽지만 순간적인 유속 변화나 깊은 수심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채취할 때는 2명 이상 함께 움직이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토리스팟(강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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