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환경·사양관리 실태 확인…송풍·음수·사료 급여 등 현장 대응요령 안내

폭염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조용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이 공주지역 한우농가를 찾아 축사 환경과 사양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조용민 원장은 지난 7일 공주시 소재 한우농가를 방문해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에 나서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 원장은 공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축사를 찾아 송풍팬과 환기시설 운영 상태를 비롯해 냉·음수 공급, 사료 급여, 차광시설과 안개분무시설 운영 실태 등을 살폈다. 축사 내부 온도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농가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폭염 대응 기술도 안내했다.
특히 한우는 반추위 발효 과정에서 열이 발생해 고온 환경에 취약한 만큼 충분한 음수 공급과 세심한 사료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료는 비교적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여러 차례 나눠 급여하고 양질의 조사료를 적절한 길이로 절단해 급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한 시설 관리도 당부했다. 송풍팬과 환기시설을 상시 가동하고 차광막과 지붕 살수시설 등을 활용해 축사 내부의 열을 낮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는 폭염 기간 국립축산과학원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폭염 대응 기술지도와 농가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조용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폭염이 장기화될수록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가축이 언제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농가에서는 송풍팬과 안개분무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고, 농업인들도 한낮 야외 작업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찬섭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원과 예찰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농가에서도 폭염 대응 관리 요령을 철저히 실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