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세종시정부 ‘5극3특’ 성장엔진에 세종 전략산업 대거 포함…경제자족도시 구축 탄력

정부 ‘5극3특’ 성장엔진에 세종 전략산업 대거 포함…경제자족도시 구축 탄력

반도체·바이오·AI·로보틱스 등 정부 중부권 전략과 맞물려…3대 혁신클러스터 중심 산업생태계 구축

세종시가 육성하는 반도체·소부장과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전략산업이 정부의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 전략과 맞물리면서 경제 자족기능 확충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이재명 정부가 지난 26일 대통령 주재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표한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과 연계해 시정5기 5대 전략산업 육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정부가 선정한 중부권 성장엔진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고부가 바이오의약·소재 ▲첨단 배터리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 등 4개 분야다. 중부권의 첨단산업 기반과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첨단 전략산업 글로벌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에 재정·금융·세제·제도·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정책지원 패키지를 집중할 방침이다. 연내 지방정부 주도로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세종시가 시정5기 출범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3대 혁신클러스터·5대 전략산업’과 정부의 중부권 성장엔진이 상당 부분 맞물렸다는 점이다.

세종시의 3대 혁신클러스터는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와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디지털미디어단지다. 5대 전략산업은 반도체·소부장, AI·로보틱스, 바이오헬스, 지식서비스, 디지털콘텐츠로 구성됐다.

시는 그동안 산업통상부 등을 상대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기능성 화장품, 자율이동 로봇 등이 중부권 성장엔진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 정부 발표에 관련 분야가 반영되면서 향후 국가 차원의 정책지원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정부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성장엔진과 세종스마트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한다. 첨단 패키징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집적화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고부가 바이오의약·소재’ 성장엔진과 연결한다. AI·디지털헬스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바이오의약품 제조와 사업화를 뒷받침할 산업 기반도 확대할 방침이다.

AI·로보틱스 분야는 정부의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과 연계한다. 연구개발과 실증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련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중부권 광역협력도 본격화한다. 세종시는 대전·충북·충남 등 인접 지방정부와 성장엔진별 핵심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정부의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인재양성, 투자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정부의 중부권 성장엔진과 세종시가 추진하는 5대 전략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지역 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며 “기업과 인재가 모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제자족도시 세종을 만드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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