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지역소식장바구니 들고 대전 중구 전통시장 가면 ‘친환경 가방’ 받는다

장바구니 들고 대전 중구 전통시장 가면 ‘친환경 가방’ 받는다

9월부터 6개 전통시장서 일회용품 줄이기 사업…쿠폰 2장 모으면 다회용 가방 교환

장바구니나 다회용 컵을 들고 대전 중구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친환경 다회용 가방을 받을 수 있다.

대전 중구는 오는 9월 1일부터 사업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관내 6개 전통시장에서 ‘1회용품 줄이기 물품 교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시장은 문창시장과 산성시장, 오류시장, 용두시장, 유천시장, 태평시장 등 6곳이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와 텀블러 등 다회용품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 속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동시에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까지 이끌어낸다는 취지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시민이 참여 전통시장 점포에서 상품을 구매하면서 장바구니나 다회용 컵을 사용하면 해당 점포에서 ‘교환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 2장을 모은 뒤 각 전통시장 고객쉼터나 상인회 사무실을 방문하면 15ℓ 상당의 다회용 가방인 타포린 백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제공되는 가방은 재활용 원료의 추적 등을 확인하는 GRS 인증 원단으로 제작됐다. 중구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회용 가방을 교환 물품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급 방식도 개선했다.

중구는 지난 8월 3일 전통시장 상인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기존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를 토대로 이용객의 혜택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급 방식을 손질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소비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교환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내 무분별한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 보호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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