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공주시공주밤, ‘Gongju Royal Chestnuts’ 입고 세계시장 노크

공주밤, ‘Gongju Royal Chestnuts’ 입고 세계시장 노크

공주시·공주문화관광재단, 수출용 2·4kg 포장박스 개발…농업에 문화·디자인 접목

공주밤박스 디자인 개발(사진=공주시)
공주밤박스 디자인 개발(사진=공주시)

공주시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공주밤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문화와 디자인을 접목한 수출 전용 포장박스를 선보였다.

공주시는 공주문화관광재단과 협업해 공주밤 2kg·4kg용 전용 포장박스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주밤의 품질 경쟁력에 지역의 문화적 이미지와 디자인을 더해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은 공주시농업기술센터와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협업의 하나다. 단순 농산물 수출을 넘어 공주라는 지역의 정체성까지 함께 전달하는 상품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kg용 포장박스에는 공주시 대표 겨울축제인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크리스마스의 계절적 이미지를 담았다. 해외 소비자에게 공주밤의 겨울철 이미지를 친숙하게 전달하도록 디자인했다.

4kg용 포장박스에는 지구본 형상을 활용했다.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공주밤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수출상품이라는 특징을 부각했다.

두 종류의 포장박스에는 영문 브랜드명 ‘Gongju Royal Chestnuts’를 공통으로 적용했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공주’라는 원산지와 지역 브랜드를 명확히 알리고 프리미엄 상품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디자인을 실제 포장박스로 제작해 올해 추진하는 해외시장 개척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전시회와 바이어 수출상담회 등에서도 공주밤을 알리는 홍보·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내년 개최 예정인 제3회 공주시 군밤축제 미국 동시 개최 행사에서도 새 포장박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주밤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판촉 활동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공주시와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협업을 토대로 농업과 문화, 디자인을 연계한 지역 특화상품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주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공주밤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매력적으로 다가가도록 특성을 살린 디자인 개발에 중점을 뒀다”며 “이번 포장박스가 해외 홍보와 판촉에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찬섭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포장박스 개발로 공주밤의 품질뿐만 아니라 공주의 문화와 브랜드 가치까지 해외에 알리게 됐다”며 “공주밤이 세계시장에서 대표 수출상품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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