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산성 상설공연 완성도 높인 권법·등패·봉술 첫 공개… 백제 무예의 진수 선보여
역사와 무예, 연꽃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 관람객 뜨거운 박수 속 성공적 마무리
백제전통무예원(원장 김형중) 코리아 싸울아비무사단이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에서 백제 무예의 웅장함과 계산공주 신검무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특별공연 ‘연화무예’를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코리아 싸울아비무사단은 지난 4일(토) 오후 5시, 부여 궁남지 수상무대에서 열린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 특별공연을 통해 수많은 관광객과 군민 앞에서 백제 무사의 기상과 전통무예의 진수를 담아낸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부소산성 정문 광장에서 진행된 상설공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을 선보인 무대로, 기존 공연에 새로운 무예 종목을 더해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소산성 상설공연 업그레이드… 새로운 무예 프로그램 첫 공개
이번 ‘연화무예’ 공연은 부소산성 상설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대표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백제 무사들의 장엄한 출정식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 칠지검무 및 액살베기, 깃발 시연, 기창무, 월도, 계산공주 신검무, 격검술, 검술, 궁시진, 전투 종합베기 등이 연이어 펼쳐지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권법, 등패, 봉술 시연이 새롭게 추가돼 눈길을 끌었다.
맨손 무예의 절제된 힘과 역동성을 보여준 권법, 방패와 검술이 결합된 등패, 빠른 동작과 화려한 기술이 돋보인 봉술은 기존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새롭게 보강된 프로그램은 백제 무예의 다양성과 깊이를 더욱 풍성하게 표현하며 공연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제 무예를 현대 공연예술로 재해석
코리아 싸울아비무사단은 단순한 무술 시범을 넘어 백제 무사의 정신과 전통무예를 공연예술로 재해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검술과 창술, 활쏘기, 전통무예를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궁남지 수상무대와 연꽃이 어우러진 무대는 백제 문화의 정취를 더욱 극대화하며 공연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해 질 무렵 수상무대에서 펼쳐진 무예 시연은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장면을 연출하며 많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20~30년 경력 무예인과 청년 무사들의 조화
이번 공연에는 태권도와 해동검도 등에서 20~30년 이상 수련한 무예인들과 20~30대 청년 무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오랜 경험을 지닌 무예인들의 절도 있는 시연과 젊은 무사들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어우러지며 백제 무예의 힘과 아름다움을 한층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특히 공연 준비 과정에서 청년 무사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무대 설치와 장비 운반, 반복 연습을 묵묵히 소화하며 공연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무사단의 호흡은 공연의 안정감과 역동성을 동시에 살리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백제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코리아 싸울아비무사단은 그동안 백제문화제와 부소산성 상설공연, 지역 문화행사 등을 통해 백제 전통무예의 계승과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올해 부소산성 상설공연에서는 매주 주말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무예 공연을 선보이며 부여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연꽃축제 공연 역시 백제 역사와 전통무예를 현대적인 공연 콘텐츠로 발전시킨 사례로 평가받으며, 관광객들에게 백제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백제 무혼, 문화관광 콘텐츠로 이어간다”
김형중 백제전통무예원장은 “부소산성 상설공연을 통해 축적한 공연을 더욱 발전시켜 연꽃축제라는 큰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백제 무예를 단순한 시범이 아닌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공연 콘텐츠로 발전시켜 부여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법과 등패, 봉술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연의 수준을 더욱 높이고, 백제 무사의 정신과 전통무예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화무예’ 공연은 아름다운 연꽃이 만개한 궁남지에서 백제의 역사와 전통무예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의 또 하나의 대표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기억 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