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지역정치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 "AI 대전환으로 충남 미래 100년 열겠다"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 “AI 대전환으로 충남 미래 100년 열겠다”

대전·충남 통합, AI 산업 혁신, 기본사회 구상 제시

“도민 삶 바꾸는 좋은 도지사가 되겠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당선된 박수현 당선인이 충남의 미래 청사진으로 ‘AI 대전환’과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제시하며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좋은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충남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산업과 행정, 복지 체계를 혁신해 충남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들은 주민들의 목소리로 ‘먹고사는 문제’를 꼽았다.

박 당선인은 “시장에서 만난 주민들이 ‘살기가 너무 어렵다’, ‘좋은 도지사가 되어 달라’고 말한 것이 마음에 깊이 남았다”며 “당선의 기쁨보다 도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먼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AI는 선택 아닌 생존 전략”

박 당선인이 내세운 대표 공약은 ‘충남 AI 대전환’이다.

그는 AI를 단순한 산업 정책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인프라로 규정했다.

박 당선인은 “AI 시대는 이미 시작됐고, 하루 늦으면 100년이 뒤처질 수 있다”며 “충남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산업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북부권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에는 AI 제조혁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남부권에는 스마트농업과 문화관광, 국방산업에 AI 기술을 융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충남이 보유한 전력 생산 능력과 산업 인프라는 AI 산업을 육성하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국가 AI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충남을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AI 기본사회로 도민 삶의 질 높일 것”

박 당선인은 AI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를 ‘사람 중심의 AI’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기술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문명이어야 한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AI 기본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돌봄, 의료, 교육, 행정 서비스에 AI를 적극 도입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농촌 지역과 고령층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AI 교육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전기와 수도, 도로가 모든 국민의 기본 인프라인 것처럼 AI 역시 누구나 누려야 할 공공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충남 통합,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박 당선인은 충남 발전의 또 다른 축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제시했다.

그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충청권이 하나의 경제권·생활권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대전과 충남의 통합은 대한민국 제2수도권 형성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당선 즉시 통합 로드맵 수립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당선인은 “통합 과정에서 정치적 유불리나 임기 단축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며 “충청권 미래를 위한 역사적 과제를 완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이 실현될 경우 행정 효율성 향상은 물론 산업과 교통, 교육, 문화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치보다 실행력이 중요”

김태흠 전 지사와의 경쟁 과정에서 제기된 정책 차별성에 대해서는 ‘실행력’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정책은 결국 누가 실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국회의원과 청와대 대변인, 국민소통수석을 지내며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충남 발전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 현안을 국가사업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전임 도정에 대해서는 “양승조 지사의 복지 충남, 김태흠 지사의 힘쎈 충남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AI 충남의 시대를 열겠다”며 “좋은 정책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겠다”

박 당선인은 인터뷰 말미에 “선거는 끝났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도민들이 정말 잘 뽑았다고 평가할 수 있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는 도지사가 아니라 반드시 완성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도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가장 먼저 움직이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충남도정은 이제 AI 산업 육성과 행정통합, 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고 출발선에 섰다. 박수현 당선인이 제시한 ‘AI 충남’ 구상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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