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앞 집중 유세서 ‘능력 있는 여당론’ 전면에… 양승조 “아픔 딛고 김민수 당선 위해 전력”
더불어민주당의 스타급 정치인들로 구성된 ‘오뚜기 유세단’이 26일 충남 부여군 부여시외버스터미널 앞에 결집해 집중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번 유세에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비롯해 박주민 의원, 문대림 의원, 장철민 의원 등 당내 핵심 인사들과 김민수 부여군수 후보, 부여군 지방선거 출마자, 선거운동원, 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이번 경선에서 자랑스러운 박수현 동지에게 패배했다”라며 자신의 정치적 아픔을 담담히 고백했다. 양 전 지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수현의 승리, 김영빈의 승리, 김민수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이 자리에 섰다”라며 “내가 비록 경선에서 아픔을 겪었지만, 이 후보들은 능력과 역량이 중앙정부에서 철저히 검증된 인물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어민수당 신설과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등 민주당이 일구어낸 보편적 복지 성과를 조목조목 열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박주민 의원은 충남지역의 행정 결합과 행정통합에 따른 예산 확보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박 의원은 “광주와 전남이 통합되듯 충남지역의 행정 결합이 이뤄지면 매년 5조 원씩 총 20조 원 규모의 예산이 확보된다”라며 “이 돈은 지자체장이 용도에 묶이지 않고 재량껏 쓸 수 있는 알짜배기 자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 후보들을 향해 대전·충남 통합의 기회를 걷어찼다고 비판하며,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설치 등 거대 국책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민주당 후보가 군수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민수 부여군수 후보는 이번 선거를 ‘능력 있는 여당 대 무능한 야당’의 대결로 규정했다. 김 후보는 “부여군 예산 중 자체 재원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중앙정부의 보조금”이라며 “정부 예산을 확실하게 끌어와 부여의 확실한 도약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후보 김민수를 선택해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그는 출마한 도의원, 군의원 후보들과 손을 잡고 원팀으로 부여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터미널 앞 유세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오뚜기 유세단’은 부여중앙시장 및 부여 시내를 김민수 부여군수 후보, 부여군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돌며 유권자들에게 표심을 호소하는 일정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