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의회 부여군 제2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영춘 후보가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용우 부여군수 후보를 비롯한 당내 주요 인사들과 수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해 김 후보의 행보에 힘을 보탰다.




김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재 농촌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진단하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농번기 바쁜 일정 중에도 필승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모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한 뒤, “치솟는 물가 속에서도 정체된 농산물 가격으로 인해 농민들의 삶이 매우 암담한 상황”이라며 지역 경제의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 후보는 부여의 주력 산업인 농업의 구조적 변화를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부여 15개 면의 생계가 농업에 달려 있음에도 현재의 소득 구조는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하며, “단순 생산에 머무는 농업을 고도화하여 농촌이 실질적으로 잘 살 수 있는 기반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청남도 내 지역 불균형 문제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천안과 아산 등 북부권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반면 부여를 포함한 남부권은 위축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김 후보는, “남북 간 격차가 심화된 현재의 구도를 바로잡기 위해 도의회에서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재원을 적재적소에 투입, 부여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그는 청년들이 돌아오는 부여를 만들기 위해 ‘생활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젊은 농부가 돌아오고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며, 소상공인과 시장 상권이 자생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라며, 네거티브 정쟁이 아닌 오직 민생에 집중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축사에 나선 이용우 부여군수 후보 역시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백제의 역사적 가치가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며, “김 후보의 당선이 부여를 청년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는 고장으로 대전환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영춘 후보는 자신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자임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냉정한 평가와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