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재정 구조 한계 지적하며 국비 확보 능력 강조, TV 토론 평가 및 야당 비판으로 지지층 결집 호소
6·3 지방선거를 앞둔 27일 오전, 충남 부여군 홍산면 홍산 서부여농협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수 부여군수 후보와 박정현 전 부여군수가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들은 홍산 산업단지 조성과 노인종합복지관 분원 건립 등 지역 숙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집권 여당의 예산 확보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연단에 오른 김민수 후보는 부여군의 재정 구조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며 여당 후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후보는 “부여군의 작년 예산은 오차 추경까지 포함해 1조 1000억 원에 달하지만, 자체 수입은 900억 원으로 9%에도 미치지 못한다”라며 “결국 부여가 살기 위해서는 정부와 충남도에서 내려오는 보조금 확보가 절대적이며, 이는 집권 여당 후보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진행된 TV 토론회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김 후보는 “토론회를 통해 누가 부여를 이끌 준비된 후보인지 유권자들이 명확히 확인했을 것”이라며 상대 후보의 자질을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 참석한 도·군의원 후보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군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민주당 후보 전원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현 전 군수의 군정 철학을 그대로 계승하겠다는 의지도 명확히 했다. 김 후보는 “박 전 군수가 일궈놓은 군정의 틀을 이어받아 부끄럽지 않게 일하겠다”라며 “군수에 당선되더라도 3선에 연연하지 않고 재선까지만 수행하며 오직 부여 발전만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박 전 군수에게 이미 드렸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박정현 전 군수는 자신의 재임 시절 성과를 바탕으로 김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박 전 군수는 홍산 산업단지 유치, 노인종합복지관 홍산 분원 건립 추진, 국립호국원 유치 등 홍산면과 부여군의 주요 사업들을 열거했다. 그는 “이 모든 대규모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수백억 원의 재원이 지속적으로 투입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 전 군수 역시 TV 토론회를 언급하며 김 후보의 판세 우위를 주장했다. 박 전 군수는 “토론회를 본 유권자들은 김 후보가 군수로서 확실히 준비된 인물임을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야당의 움직임을 겨냥해 “전직 대통령의 지역 방문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행위는 상식 있는 유권자들의 외면을 받아 오히려 야당의 지지율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전 군수는 지지층의 분열을 경계하며 전략적 투표를 당부했다. 박 전 군수는 무소속 후보의 출마가 가져올 파장을 언급하며 “표가 분산되면 결국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며 “부여의 미래와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모든 표를 기호 1번 김민수 후보에게 모아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