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아버지의 월급봉투 보며 자란 공주 토박이… 지역의 사랑 돌려줄 것”
26세 사법시험 합격 후 법률가·정책전문가로 쌓은 역량 고향에 쏟아붓겠다 다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4호’ 김영빈 후보(보궐선거, 공주·부여·청양)가 국민의힘 윤용근 후보가 제기한 세대교체론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단순히 나이가 젊은 것이 아닌 ‘실력 있는 세대교체’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18일 출마선언 및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 서사를 공개하며 지역민과의 공감대 형성에도 주력했다.

“국민의힘 윤용근 후보가 ‘젊다고 다 세대교체는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세대교체론을 겨냥했는데 이에 대한 입장과, 윤 후보의 ‘자수성가형 이미지’에 대응할 김 후보만의 삶의 경험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세대교체는 단순히 연로한 정치인이 젊은 정치인으로 바뀌는 생물학적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제가 말하는 세대교체는 박수현 후보가 닦아놓은 초석을 이어받아 정체를 끝내고 실질적인 발전을 이끄는 ‘실력 있는 세대교체’”라고 규정했다. 그는 박 후보와의 원팀 체제를 통해 인구 증대와 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후보는 공주 옥룡동 단칸방에서 시작했던 자신의 성장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그는 “80년대 초반, 공무원이셨던 아버지의 1~4만 원 남짓한 월급봉투를 어머니가 차곡차곡 모으시는 것을 보며 자랐다”며 “화장실도 없는 방 한 칸에서 연탄을 피우며 살았고, 이웃집 마당의 빨간 다라(대야)에서 목욕하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키워준 것은 ‘공주의 이웃들’이었다고 강조했다. “비싼 옷은 못 입었어도 늘 깔끔하게 다려진 옷을 입혀주셨던 부모님과, 놀러 가면 따뜻한 밥 한 그릇과 고기를 구워주셨던 지역 어르신들의 애정 덕분에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독하게 공부해 26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이제 그 전문성을 고향을 위해 쓰려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평범한 사람들의 자식도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공주·부여·청양에서 증명하겠다”며 “법조인, 법무부 정책전문가, 기업인으로서 쌓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눈에 보이는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영빈 후보는 박정현 전 부여군수와의 교감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략 공천 확정 이후 박 전 군수께서 부여 지역 현안 파악에 정말 큰 도움을 주셨다”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이어 “현장에서 어떤 분들을 만나 민심을 들어야 하는지부터, 그동안 박 전 군수께서 지역을 위해 고심해온 핵심 정책들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조언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선 이후의 구상에 대해서도 “국회에 입성한다면 박 전 군수는 물론 지역 주민들과 상시적인 소통 구조를 만들어, 부여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