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지역정치유석영 예비후보 “정치는 사람 얻는 일… 계산보다 신의가 우선”

유석영 예비후보 “정치는 사람 얻는 일… 계산보다 신의가 우선”

경선후 ‘타 선거구 출마’ 권유 거절… “준비한 후보들에 대한 예의 아니다” 소신

국민의힘 부여군 제1선거구 충남도의원 유석영 예비후보가 최근 경선 과정에서 느낀 소회와 향후 행보를 담은 입장을 SNS를 통해 밝혔다. 유 후보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른 ‘계산’보다는 사람 사이의 ‘신의’를 강조하며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신선한 행보를 보였다.

부여군 제1선거구 충남도의원 경선후보로 참여했던 유석영 예비후보
부여군 제1선거구 충남도의원 경선후보로 참여했던 유석영 예비후보

유 후보는 “정치는 치열할 수 있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지만, 사람을 위하는 척하며 실제로는 계산의 대상으로 삼는 태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겉으로는 명분을 말하면서 뒤로는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현실 정치의 비정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유 후보는 경선후 다른 지역구의 군의원으로 출마하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이를 단호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1선거구에서 출마를 준비해온 사람으로서, 다른 지역에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후보들의 자리를 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당선 가능성이라는 수치보다 정치적 도의를 우선시한 결정이다.

유 후보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일상으로 돌아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지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에 남는 것은 ‘영리함’이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는 믿음을 놓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보통 정치 신인들은 당의 전략적 권유(지역구 변경 등)를 기회로 여기고 수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 후보는 이를 ‘타 후보에 대한 결례’로 규정하며 거부했다. 이는 ‘당선’이라는 목적을 위해 ‘수단’을 정당화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구태의연한 중앙 집중식 공천 하달 방식에 경종을 울리는 대목이다.

유 후보가 강조한 ‘사람에 대한 예의’는 당장 이번 선거에서는 손해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유권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정치인’이라는 강력한 신뢰 자본을 축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배신과 변절이 잦은 정가에서 ‘신의’라는 키워드를 자신의 브랜드로 확립한 것으로 보인다.

부여 지역 정가는 보수적 색채가 강하지만, 한편으로는 변화를 갈망하는 기류도 존재한다. 유 후보가 ‘일상으로 돌아가 부족함을 채우겠다’고 밝힌 점은 잠시 숨 고르기를 하되,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예고다. 그가 보여준 신선함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투영될지가 향후 부여 정계 개편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유석영 예비후보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전 충남도지사 대외협력보좌관을 역임하며 행정 및 정무적 역량을 쌓아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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