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 종축장·만남로·KTX천안아산역 중심의 도시 재설계 구상 제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에 나선 박수현 국회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 3대 랜드마크 조성 특별공약’을 발표했다. 천안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거점을 혁신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박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천안 성환 종축장 부지의 메가 랜드마크화를 내세웠다.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국유지를 활용해 AI 기반 첨단 국가산업단지와 생태공원, 융복합 업무단지, K-컬처 아레나를 결합한 복합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종축장을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천안 만남로 광장 조성을 제안했다. 현재의 만남로 하부를 지하화하여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하고, 지상부는 보행자 중심의 공원과 광장으로 탈바꿈시켜 충남의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광장형 공간을 통해 도시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KTX 천안아산역의 ‘컴팩트 에코-이노베이션 허브’ 구축을 약속했다. 역 동편에는 상업·문화 시설과 청년 주거 및 공유 오피스를 배치하고, 서편에는 장재천과 연결된 생태공원 및 산학융합 공동캠퍼스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교통 거점을 넘어 산업과 교육이 결합된 혁신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회견에는 김미화, 이규희, 최재용, 한태선 등 천안시장 예비후보들을 비롯한 다수의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동참했다. 박 후보는 “정치적 줄 세우기가 아닌 정책 연대를 통해 평가받는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겠다”라며 지방선거 후보들의 정책 동참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