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지역정치양승조 전 충남지사, 경선 10대 공약 발표. "해본 사람이 해야 한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 경선 10대 공약 발표. “해본 사람이 해야 한다“

통합 무산 책임 김태흠 규정… “탄핵 반대·통합 파괴, 도정보다 정치가 앞섰다”

“행정은 연습 아냐” 무경험 후보 직격, ‘청년 첫발지원금 200만 원’ 등 파격 복지 제안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인 양승조 전 지사는 2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양 후보는 대전·충남 행정 통합 무산의 책임을 김태흠 현 지사에게 묻고, 광역 행정 경험이 없는 경쟁 후보들을 직격하며 경선 구도를 정립했다

양승조 후보 기자회견 장면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기자회견 장면

양 후보는 대전·충남 행정 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것에 대해 “통합은 멈추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그는 2020년 충청권 통합을 처음 제안한 당사자임을 강조하며, 통합 무산의 원인으로 김태흠 지사의 정치적 계산과 변심을 지목했다. 재추진 방안으로는 취임 100일 내 초광역 비전위원회 구성과 교통·산업 우선 통합 로드맵을 제시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경제 공약도 내놨다. 천안 종축장 부지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서해안 RE100 신재생에너지 단지 구축, 서해선-경부고속철 직결 등이 핵심이다. 특히 화력발전소 주변 주민에게 전기요금을 감면하고 신재생에너지 수익을 ‘햇빛연금’으로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파격적인 현금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충남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18세 청년에게 학력과 소득에 상관없이 20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 첫발지원금’ 도입을 선언했다. 또한 버스비 무료 대상을 30세 이하 청년과 70세 이상 어르신까지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 후보는 현 도정을 ‘힘쎈 충남의 그늘’로 규정하며 민생 지표 악화를 비판했다. 그는 “도지사는 연습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4선 국회의원과 민선 7기 도지사 경험을 앞세웠다. 이어 “정책은 결과로 평가받는 것”이라며 광역 행정 경험이 없는 경쟁자들과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양 후보는 경선 기준도 명확히 제시했다. 그는 “충남도지사는 연습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민선 7기 도지사로 정부합동평가 3년 연속 전국 1위를 받았다. 4선 국회의원으로 설계하고 도지사로 실행했다. 220만 도민의 삶은 실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다”며 “방송에 자주 나오는 것과 도민의 삶을 바꾸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라고 광역 행정 경험이 없는 후보를 직격했다. 그는 또 “본선 경쟁력은 검증된 신뢰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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