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장군과 5천 결사대의 마지막 항전, 웅장한 AI 사운드로 재해석
묵직한 북소리와 날카로운 태평소의 조화… 비극적이고 영웅적인 전쟁 서사시
1360여 년 전 황산벌을 붉게 물들였던 백제 5천 결사대의 비장한 외침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만나 웅장한 음악으로 되살아났다.
| Suno Ai를 활용해 제작한 ‘황산벌 5천의 함성’ 유튜브 커버이미지 |
스토리스팟은 12월 27일, 자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Lofi Rain Studio’를 통해 AI 음악 생성 서비스 Suno를 활용해 제작한 신곡 ‘황산벌 오천의 함성’이 포함된 더블 싱글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황산벌 오천의 함성(부제: 황산벌의 마지막 결사항전, 목숨을 건 5천의 함성)’은 제목 그대로 백제의 마지막 영웅 계백 장군과 그를 따르던 5천 결사대가 수적 열세 속에서도 보여준 최후의 항전을 그려낸 곡이다. 장르는 ‘시네마틱 국악 퓨전 전쟁 서사시’를 표방한다.
곡은 135 BPM의 강렬한 템포를 바탕으로 비극적이면서도 영웅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도입부는 낮은 드론 사운드 위에 흐르는 음울하고 애절한 대금 선율로 시작되어 폭풍전야의 비장함을 드리운다.
이내 전사의 심장 박동을 연상시키는 천둥 같은 북소리가 갑자기 몰아치며 분위기는 반전된다. 묵직한 다운피킹 스타일의 공격적인 스타카토 첼로가 거친 기반을 다지고, 그 위로 날카로운 태평소 선율이 저항하듯 울려 퍼지며 치열한 전장의 한복판으로 이끈다.
여기에 강렬한 꽹과리의 메탈 비트와 왜곡된 신스 베이스가 더해져 사운드의 질감을 풍성하게 만들고, 거친 전장 효과음과 풍부한 파노라마가 적용된 프로덕션은 계백 장군의 마지막 항전에서 느껴지는 혼란스럽고도 뜨거운 열기를 고조시키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스토리팟은 이번 곡에 대해 “거대한 운명에 맞서 마지막까지 칼을 놓지 않았던 영웅들의 뜨거운 서사를 음악에 담았다”며, “압도적인 몰입감이 필요한 순간이나 강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운동 시간, 혹은 깊은 밤 혼자만의 사색에 잠기고 싶을 때 용기를 불어넣어 줄 트랙”이라고 소개했다.
스토리스팟이 AI 기술을 통해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탄생시킨 ‘황산벌 오천의 함성’은 현재 유튜브 채널 ‘Lofi Rain Studio’에서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