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우리동네 사투리 한마당’ 개최… ‘어린왕자’ 충남 사투리 낭독 등 이색 프로그램 눈길
붕어빵·옛날 오락실 ‘레트로존’부터 크리스마스 공예까지… 온 가족 즐길 거리 풍성
백제의 정취가 서린 부여 정림사지가 오는 주말,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따뜻한 레트로 감성으로 채워진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11월 29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정림사지 박물관 앞 광장 일원에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의 올해 마지막 행사인 ‘우리동네 사투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 부여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지역 밀착형 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군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8회차 행사인 만큼, 지역 고유의 정서인 ‘사투리’와 연말 분위기를 결합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 구석구석 문화배달 리플릿(사진=부여군) |
“워띠유, 재밌쥬?”… 사투리로 즐기는 인문학·예능
핵심 테마인 ‘우리동네 사투리 한마당’에서는 충청도 특유의 해학을 담은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소설 『어린 왕자』를 충남 사투리 버전으로 낭독하는 이색 코너를 비롯해, ▲내 맘대로 사투리 노래방 ▲사투리 골든벨 등이 진행돼 지역민들의 유쾌한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붕어빵에 오락실까지… 7080 향수 자극
체험존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트로’와 ‘미리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진다. ‘레트로 체험존’에서는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과 추억의 문방구, 옛날 오락실, 뽑기 등을 마련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청소년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양말목 LED 리스 ▲모루 크리스마스트리 ▲곰돌이 한복 인형 ▲트리 데코덴 보석함 만들기 등 10여 종의 다채로운 공예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피날레 무대”라며 “가족, 이웃과 함께 정림사지의 가을 정취 속에서 사투리의 정겨움과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