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움직임에 행정 역량 결집…국비 신규사업 발굴·시민 건의사항 후속관리도 주문
조상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행정수도 완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민들로 구성된 범국민 대책위원회가 출범과 함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며 “이 같은 흐름이 특별법 연내 제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 주도로 구성된 범국민 대책위원회는 오는 13일 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어 31일에는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범국민 결의대회를 개최해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세종시는 시민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국회와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앞으로 1년간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을 모든 부서가 함께 가져야 한다”며 “시민들이 앞장서 만들어가는 흐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각 실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특별법 제정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국비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도 주문했다. 조 시장은 기존 사업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향후 국비 확보로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줄 것을 각 실국에 당부했다.
조 시장은 “국비 사업은 당해 연도에만 그치는 일이 아니라 1년 이상 준비해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올해 정부 예산안이 마무리 단계에 있더라도 내년과 후년을 내다보고 우리 시에 필요한 사업을 미리 살펴달라”고 밝혔다.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관리도 강조했다. 현장 방문을 약속한 사안은 관련 부서가 일정을 조율해 반드시 이행하고, 기존 건의사항의 처리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를 매년 두 차례씩 이어가려는 만큼 이전에 어떤 요구가 있었고 어떻게 처리됐는지를 확인한 뒤 시민들을 다시 만나야 한다”며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과 후속 조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