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부여군부여군 민선 9기 첫 업무보고… 역사문화·인구·복지 중심 20개 신규사업 추진

부여군 민선 9기 첫 업무보고… 역사문화·인구·복지 중심 20개 신규사업 추진

공약 이행계획부터 백제고도 르네상스·국립호국원 유치까지… 이용우 군수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어 달라”

226개 주요사업 점검… 신규사업 20건, 계속사업 206건 

민선 9기 이용우 부여군수가 취임 이후 첫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군정 비전인 ‘부여 대전환, 더 위대하게’ 실현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민선 9기 첫 주요업무 보고회 장면(사진=부여군)
민선 9기 첫 주요업무 보고회 장면(사진=부여군)

부여군은 지난 13일 여성문화회관에서 민선 9기 첫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핵심사업 추진상황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업무보고로,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주요 정책의 추진전략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모두 226건의 주요사업 가운데 신규사업 20건과 계속사업 206건의 추진 상황이 보고됐으며, 특히 민선 9기에서 새롭게 추진할 사업들이 공개되면서 향후 군정의 방향도 모습을 드러냈다.

민선 9기 공약 본격 추진… 군정 운영체계 정비

부여군은 우선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군정 비전과 운영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고, 공약 이행계획을 수립해 군정 운영의 기본 틀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지방세 감면 안내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한다.

또한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강력한 체납징수와 인구감소 대응 통합 거점화 전략을 마련하는 등 지방재정과 인구 문제 대응도 신규 정책에 포함됐다.

역사문화도시 부여 경쟁력 강화

민선 9기 신규사업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역사문화사업이다.

부여군은 역사문화권 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역사문화권 정비구역과 관리전략을 마련하고, 군민 대상 역사문화교육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대표 공약사업인 ‘백제고도 르네상스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부소산성 낙화암 경관조명 설치 등이 포함돼 백제 고도의 역사성과 야간 관광 경쟁력을 함께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원에서 만나는 백제’ 사업을 통해 서동공원을 테마공원으로 정비하고, 정림사지 수장시설도 확충해 백제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립호국원·국립밤연구센터 유치 추진

민선 9기에는 국가기관 유치도 핵심 전략사업으로 제시됐다.

부여군은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를 지속 추진하고, 전국 최대 밤 생산지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국립 밤 연구센터 설립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여·공주·청양이 공동 추진하는 2028 충청남도 국제밤산업박람회 개최도 지원사업으로 포함됐다.

지역 특화산업을 국가 정책과 연계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복지와 생활 SOC 확대

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과 고령층을 위한 신규사업이 눈에 띈다.

부여군은 장애인 주간·단기 보호시설을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가며, 노후 장애인 복지시설 3곳에 대한 그린리모델링도 추진한다.

또한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맞춰 반려동물 놀이터와 동물보호센터 등 기반시설 확충도 신규사업에 포함됐다.

생활밀착형 사업도 포함

생활 편의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홍산면에는 2개년 사업으로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추진되며, 백강교차로에는 LED 전광판을 설치해 군정 홍보 기능을 강화한다.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겠다”

이용우 군수는 보고회에서 “민선 9기 부여 대전환의 궁극적인 목표는 군민의 행복”이라며 “변화를 따라가는 행정이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가는 창의적인 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부여군은 이번 주요업무 보고회를 시작으로 공약사업과 핵심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구체화해 민선 9기 군정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과제는 ‘사업 실행력’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민선 9기 신규사업의 윤곽은 처음으로 공개됐다.

특히 역사문화도시 경쟁력 강화와 인구감소 대응, 복지 확대, 생활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이 제시된 것은 의미가 있다.

다만 현재 자료는 대부분 사업명과 개략적인 추진 방향에 그치고 있다.

향후에는 사업별 예산 규모와 추진 일정, 재원 조달 방안, 군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효과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공개해 정책의 실효성과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선 9기 첫 업무보고가 ‘부여 대전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면, 앞으로는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성과를 통해 군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이용우 군정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스팟(강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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