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로컬뉴스지역정치이태모 논산시의원 “벌곡휴게소를 ‘논산딸기휴게소’로”

이태모 논산시의원 “벌곡휴게소를 ‘논산딸기휴게소’로”

5분 자유발언서 명칭 변경 제안…딸기 브랜드 홍보·지역 소비 연계 강조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앞두고 홍보 거점 활용 주문

이태모 논산시의원이 벌곡휴게소의 명칭을 ‘논산딸기휴게소’로 바꿔 지역 대표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소비로 연결하자고 제안했다.

논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이 의원은 15일 제27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논산딸기를 전국적으로 알릴 전략적 방안으로 벌곡휴게소 명칭 변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태모 논산시의원이 15일 제276회 임시회에서 벌곡휴게소를 ‘논산딸기휴게소’로 변경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이태모 논산시의원이 15일 제276회 임시회에서 벌곡휴게소를 ‘논산딸기휴게소’로 변경하자고 제안하고 있다.(사진=논산시의회)

이 의원은 정안알밤·천안호두·보성녹차·금산인삼랜드 등 지역 특산물을 이름에 담은 휴게소를 사례로 들었다. 휴게소가 운전자의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특산물을 알리는 홍보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벌곡휴게소는 지명을 표시하는 데 머물러 논산의 대표 특산물과 도시 브랜드를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논산딸기의 브랜드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2025 국내 여행지 추천 조사’를 제시했다. 해당 조사에서 논산딸기가 지역 농산물 부문 추천율 47.4%로 전국 4위를 기록했다며, 높아진 인지도를 휴게소 명칭과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명칭 변경의 기대효과로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이미지 제고를 꼽았다. 호남고속도로 지선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논산은 딸기’라는 이미지를 알리고, 휴게소 방문을 딸기 가공품 구매와 체험 프로그램, 지역 관광으로 이어가자는 구상이다.

정안알밤휴게소의 판매 실적도 근거로 들었다. 이 의원은 명칭 변경 이후 1년 만에 알밤 판매량이 3.6톤에서 32.6톤으로, 매출액은 3천만원대에서 5억원대로 늘었다고 소개하며 특산물과 휴게소를 연계한 홍보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지역 특산물과 문화유산을 반영해 이름을 바꾼 정안알밤휴게소와 익산미륵사지휴게소 사례.
지역 특산물과 문화유산을 반영해 이름을 바꾼 정안알밤휴게소와 익산미륵사지휴게소 사례.(사진=논산시의회)
논산딸기의 2025년 농산물 여행자원 추천 순위 전국 4위 성과를 소개한 발표자료.
논산딸기의 2025년 농산물 여행자원 추천 순위 전국 4위 성과를 소개한 발표자료.(사진=논산시의회)
충남과 전북 지역 고속도로 휴게소의 특산품 판매 현황을 담은 ‘휴게소 행복장터’ 안내자료.
충남과 전북 지역 고속도로 휴게소의 특산품 판매 현황을 담은 ‘휴게소 행복장터’ 안내자료.(사진=논산시의회)

특히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앞둔 만큼 전국적인 관심을 높일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벌곡휴게소 명칭 변경은 단순한 이름 바꾸기가 아니라 논산딸기라는 소중한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선택”이라며 “‘단순히 지나치는 논산’이 아니라 ‘머물고 싶은 논산, 다시 찾고 싶은 논산’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토리스팟(강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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