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로컬뉴스지역정치박수현 지사 “당원들이 편하게 활동할 수 있어야”…부여서 소통·화합 강조

박수현 지사 “당원들이 편하게 활동할 수 있어야”…부여서 소통·화합 강조

당원들, 지역위원장·지방의원과 소통 부족 호소…“낮은 자세로 다가와 달라”

박정현 지방시대위원장 임명, 지역의 경사

박 지사 “저부터 모범”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15일 낮 12시 40분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민주당원과의 대화’에 참석해 당원들의 의견을 듣고 당내 소통과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15일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 민주당원들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15일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 민주당원들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당원들을 마주하고 당내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당원들을 마주하고 당내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부여 지역 현안과 도정 추진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부여 지역 현안과 도정 추진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당원과의 대화에서 참석자의 의견을 듣고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당원과의 대화에서 이윤호 더불어민주당 부여읍협의회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

이날 당원들은 지역위원장과 지방의원들에게 의견을 전달하기 어렵다며 소통의 문턱을 낮춰 달라고 요청했다. 박 지사는 당원들이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저부터 더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당원들 “의견 전달 문턱 높다”…지역 조직 소통 개선 요구

이윤호 더불어민주당 부여읍협의회장은 백제문화제 기간 자신을 찾아온 당원들이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문턱이 높아 전달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며, 지역위원장과 도의원·군의원들이 당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와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당원들과 가족처럼 더 감싸주고 더 낮은 자세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현 지방시대위원장 임명과 관련한 지역 정치권의 축하와 예우가 부족하다는 일부 당원들의 의견도 전했다.

다른 참석자는 지역위원장이 당원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부족하다며 대화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지사는 “하신 말씀을 충분히 새겨듣고 저부터 더 모범을 보이겠다”며 “이런저런 갈등을 서로 치유할 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역위원장에게도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국회의원 후보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출마를 맡았던 김영빈 지역위원장의 역할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위원장은 조직 운영과 소통에 더욱 힘쓰고, 당원들도 함께 협력해 달라는 취지다.

“보은·측근 인사도 하되 능력 인사 균형 맞출 것”

박 지사는 인사 운영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당연히 보은 인사하고 측근 인사 하지”라고 말한 뒤 “그러나 그것만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능력이 있다면 자신을 지지한 쪽과 다른 쪽을 함께 기용해 균형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당을 위해 활동해 온 당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일도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정현 지방시대위원장 임명에 대해서는 지역의 경사라고 평가하며, 지방시대위원회가 시·도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역사문화권진흥원 “연구 성과를 지역경제로 연결”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부여에 설립을 추진하는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진흥원이 기존 기관을 이전하는 사업이 아니라 입법을 통해 새롭게 만드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공주의 백제왕도 관련 추진체계와 부여의 진흥원 설립 기반을 함께 마련해 두 지역의 역사문화 발전을 뒷받침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진흥원이 전국 9개 역사문화권의 연구와 교류를 연결하고, 축적된 연구 성과를 주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활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술회의와 관계기관 교류 등이 부여에서 이뤄지면 지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보령에서 부여·공주 등을 거쳐 대전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연말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국립호국원 유치 “국가 평가 달라…부여 선정 확신할 단계 아냐”

국립호국원 유치에 대해서는 부여가 오랫동안 준비해 온 사업이지만 최종 선정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부여 호국원 조성을 국회의원과 도지사,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해 왔으나 공모 절차가 진행되면서 당진·홍성과 경쟁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남도 평가와 국가보훈부의 평가 기준이 달라 부여가 최종적으로 1위를 차지한다고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부여 후보지의 정남향 입지를 강점으로 들면서도 진입도로 등 추가 비용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 과제로 언급했다. 국가보훈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다만 공모사업인 만큼 도지사가 단독으로 입지를 결정할 권한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과 함께, 당원들에게도 갈등을 줄이고 서로 협력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스토리스팟(강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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