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비 관광서비스 역량 강화…스토리텔링·콘텐츠 제작부터 현장 실습까지

세종시가 문화관광해설사를 단순한 관광 안내자가 아닌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는 ‘지역 이야기꾼’으로 육성한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에게 제공할 관광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에도 나선다.
세종특별자치시는 한국영상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과 협력해 7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종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앵커’ 사업 2차 연도를 맞아 시 정책과 대학의 교육 역량을 연계하기 위한 내부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교육은 문화관광해설사의 기본소양과 전문지식을 높이고 세종의 문화관광 자원을 정확하면서도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는 해설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충청권이 공동 개최하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앞두고 관광서비스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무게를 뒀다. 대회 기간 세종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나선 것이다.
교육에는 문화관광해설사뿐 아니라 관광사업 종사자도 참여한다. 해설과 관광 안내, 접객 분야 종사자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 역량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커뮤니케이션과 서비스 리더십, 지역문화 이해, 스토리텔링 및 해설 콘텐츠 제작, 재미와 자신감으로 소통하는 스피치, 현장답사 및 참여형 실습 등 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한국영상대학교의 특성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교육도 진행한다. 이론과 해설기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직접 이야기로 구성하고 콘텐츠로 만드는 역량까지 교육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영상대학교는 세종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앵커’ 사업의 ‘5+1 미래전략산업’ 가운데 방송·영상·미디어 산업을 담당하는 주도 대학이다. 평생교육원을 통해 세종형 강사양성 과정 등 평생직업교육도 운영해 왔다.
세종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해설·안내 인력의 역량강화 과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분석도구를 활용한 표준해설 매뉴얼도 제작해 문화자원에 대한 해설 품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해설사 한 사람의 이야기가 관광객에게는 세종의 첫인상이자 가장 오래 남는 기억이 된다”며 “대학이 지닌 교육·콘텐츠 역량과 시의 관광자원을 연결해 해설 품질을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