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크리에이터 5개 팀 워크숍 개최…상권 현장에 공동창작 방식 도입

대전 중구가 원도심 상권에 로컬 크리에이터의 창의성과 상인의 현장 경험을 결합하는 공동창작 실험에 나선다.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의 수행기관인 대전 중구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단(사업단장 전충훈)이 지난 10일 커먼즈필드 대전에서 ‘소울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의 일환인 ‘단골 꼴라보!’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골 꼴라보!’는 창작자와 상점이 한 팀을 구성해 상점의 아이디어와 창작자의 전문성을 결합하는 공동창작 프로젝트다. 상권 특화 콘텐츠를 함께 기획·제작한 뒤 실제 점포와 현장에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는 실험형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창작자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인과 창작자가 상권의 문제를 함께 찾고 해결하는 협업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개별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원도심 전체의 콘텐츠 다양성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첫 워크숍에는 참여를 신청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주제별로 팀을 구성하고 협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한편, 향후 추진 일정과 역할 등을 논의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되는 아이디어도 다양하다. 특색 있는 식음료(F&B) 브랜드의 디자인 및 굿즈 제작을 비롯해 힙합 복합문화공간과 연계한 문화기획 프로그램, 미술관과 협업한 빵 콘텐츠, 국악을 재해석한 베이커리 프로젝트, 카페 점포 리브랜딩 등이 대표적이다.
사업단은 공동창작 결과물을 실제 상권에 적용하면서 점포와 골목 단위의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도심을 특정 브랜드에 의존하는 상권이 아니라 다양한 로컬 콘텐츠와 개성 있는 점포가 공존하는 상점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창작자는 이번 프로젝트에만 참여하는 지원 대상이 아니라 앞으로 사업단이 추진하는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의 핵심 파트너”라며 “창작자의 아이디어와 상인의 현장 경험이 만나 원도심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 참여자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라며 “공동 창작이라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이 낯설지만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대전 중구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단은 ‘단골 꼴라보!’를 시작으로 창작자와 상인이 함께하는 협업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중가게·친구가게 연계, 골목 콘텐츠 개발, 커뮤니티 매핑, 근현대 건축자산 콘텐츠 제작 등 후속 사업을 통해 원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참여와 프로그램 신청, 주요 사업 소식은 사업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