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 성균관장과 면담…향교·서원 운영비·인건비 지원 제도화 논의
공주·부여·청양 7개 향교 운영…“전통문화 계승 위한 안정적 지원 필요”
윤용근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이 성균관을 찾아 향교와 서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윤 의원은 지난 6일 공주 명탄서원 관계자들과 성균관을 방문해 최종수 성균관장과 면담을 갖고 향교·서원의 운영 기반 강화와 전통 유교문화 계승·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의원의 지역구인 공주·부여·청양에는 공주향교를 비롯해 부여향교, 석성향교, 임천향교, 홍산향교, 정산향교, 청양향교 등 모두 7개 향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향교는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과 인성교육, 유교문화 보전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향교·서원 운영비 지원 법적 근거 마련 논의
이날 윤 의원과 최 관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률 개정안과 향교·서원의 행정사무국 운영비 및 직원 인건비 등에 대한 예산 지원 필요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현행 제도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성균관과 향교·서원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실제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방자치단체가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현재 소관위원회에 접수된 개정안은 향교와 서원 운영에 대한 지원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해 행정사무국 운영비와 인건비 등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향교와 서원의 구성원 고령화와 열악한 재정 여건이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데 양측은 공감했다.
윤용근 “전통문화·교육의 뿌리 지킬 제도적 지원 필요”
윤 의원은 “향교와 서원은 우리 전통문화와 교육의 뿌리를 지키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안정적인 운영 기반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며 “법안의 취지와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긍정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균관은 대한민국 교육의 정신적 상징”이라며 “우리가 지켜야 할 전통과 정신이 약해진 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균관의 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의 중심과 가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향교와 서원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전통문화 계승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을 국회 차원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