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강승규 등 지도부 및 지지자 500여 명 결집… ‘햇빛 연금·AI 농업’ 등 핵심 공약 발표
국민의힘 김홍열 청양군수 후보가 27일 청양읍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강승규 국회의원, 김시환·이석화 전 군수 등 지역 정관계 인사와 지지자 500여 명이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에서 “청양 인구가 3만 명 아래로 무너지고 상가는 비어가고 있다”며 “지난 8년은 사실상 멈춰 있었고 잃어버린 시간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자신을 위기에 빠진 청양을 구할 ‘구원투수’로 규정하며 “말이 아닌 실행과 결과로 증명해 청양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정진석 전 비서실장은 김 후보를 ‘준비된 군수감’으로 치켜세웠다. 정 전 실장은 “김 후보는 재선 도의원과 도정 정무수석, 대학 부총장 등을 지내며 경력과 식견, 판단력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신언서판(身言서判)’을 갖춘 후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정 전 실장은 현 국정 운영의 균형추를 잡아달라고 호소하며 충청 중심 시대를 열겠다는 철학을 피력했다.
강승규 의원과 전직 군수들도 지지 행렬에 동참했다. 강 의원은 “인구 소멸 위기를 돌파할 적임자는 청양을 가장 잘 아는 리더”라고 말했으며, 김시환·이석화 전 군수는 김 후보의 열정과 추진력을 높이 평가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나경원·윤상현·성일종 의원 등 중앙당 인사들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필승을 기원했다.
김 후보는 청양의 미래 전략으로 5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실버 스포츠와 정주 단지를 결합한 ‘청양 포레스트 골드 타운’ 조성 ▲군유지 태양광 수익을 배분하는 ‘햇빛 연금 소득 사업’ ▲AI 기반 농업 실증단지 구축 ▲어르신 24시간 돌봄 체계 마련 ▲고려인 이주 마을 조성 등이다.
김 후보는 호서대 특임부총장과 충남도 정무수석보좌관을 지낸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그는 “거침없이 뛰고 바꾸겠다”며 “6월 3일 보수의 깃발을 반드시 세워 청양의 새로운 새벽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