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의 현장 기록과 정책 철학 담아… “함께 우산 쓰는 행정” 강조
박정현 부여군수가 오는 2월 7일 오후 3시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자신의 저서 ‘변방에서 부는 바람’ 출판기념회를 열고 군민들과 만난다. 이번 행사는 박 군수가 현장에서 축적한 행정 경험을 공유하고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저서 ‘변방에서 부는 바람’은 단순한 개인의 성공담이 아닌, 한 지방정부의 생생한 기록을 담고 있다. 박 군수는 책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어떻게 정책 언어로 정립되는지를 서술하며, 지방행정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방식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전달한다.
특히 포스터에 명시된 “한쪽 어깨가 젖더라도 함께 우산을 쓰겠습니다”라는 문구는 박 군수가 지향하는 공감과 연대의 행정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지방이라는 ‘변방’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의 바람이 우리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신념을 책에 담아냈다.
특히 박 군수는 지난해 12월 SNS를 통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그릇이 크다고 밥이 저절로 담기지 않는다”는 비유를 들어, 통합의 ‘속도’에 치중하기보다 시·도민이 중심이 되는 ‘내실’과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소신을 피력해 왔다.
또한, 최근 SNS를 통해 그는 대전과 충남이 통합할 경우 인구 약 360만 명 이상의 초광역권이 형성되어 국가적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임을 강조하며 릴레이 챌린지를 펼치며 행정통합에 대한 군민과 도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여론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군수는 부여에서 검증된 ‘변방의 혁신 모델’을 충남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대전·충남 행정통합 이슈로 판이 커진 충남도지사 출마를 통해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결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박 군수가 군정 수행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정치적 행보를 공식화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행사가 열리는 부여국민체육센터(규암면 호수로 82)에는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저자와의 대화 및 도서 소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박 군수의 행정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부여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