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스포츠"부여에서 시작해 부여에서 완성된다"… '부여의 아들' 김동회, 명현만 꺾어

“부여에서 시작해 부여에서 완성된다”… ‘부여의 아들’ 김동회, 명현만 꺾어

tvN ‘아이엠복서서 압도적 판정승엘리트 복싱 진수 보여줘
부여 금성복싱체육관 출신 충남대표, 지금도 고향 체육관서 구슬땀
초심 잃지 않는 성실함이 만든 부여의 자랑 

충남 부여에서 나고 자란 진짜 부여의 아들전국체천 15연패를 이루고 있는 복싱 충남대표 김동회 선수(현 보령시청 소속)가 링 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격투기 레전드를 제압했다. 그의 화려한 테크닉 뒤에는 고향 부여의 작은 체육관에서 흘린 수많은 땀방울이 있었다. 

킥복싱 챔피언 출신 명현만 선수와의 대결 장면(사진=tvN 스포츠예능 아이엠복서 프로그램 캡쳐)

 

최근 방영된 tvN 스포츠 예능 아이엠복서에서 김동회(키 180, 95kg) 선수는 입식 타격기의 최강자 킥복싱 챔피언 출신의 명현만(키 190, 114kg) 선수와 복싱 매치를 벌여 심판 전원일치 완승을 거뒀다. 체급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현역 복싱 충남대표다운 빠른 스텝과 정교한 카운터 펀치로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하며 복싱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이번 승리가 지역 사회에 더욱 뜻깊게 다가오는 이유는 김동회 선수가 진정한 부여 토박이복서이기 때문이다. 

김동회 선수는 학창 시절, 수많은 복싱 유망주를 배출한 명문 부여 금성복싱체육관(관장 임영수)에서 처음 글러브를 끼고 복싱 인생을 시작했다. 그의 타고난 재능과 성실함은 금성복싱체육관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꽃을 피웠고, 결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엘리트 복서로 성장했다. 

주목할 점은 그가 충남대표가 된 현재까지도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보령시청 실업팀 소속이지만, 김동회 선수는 훈련이 없거나 비시즌 기간이면 어김없이 고향인 부여로 돌아와 자신이 복싱을 시작했던 금성복싱체육관 링 위에 오른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위치에 올랐음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익숙한 고향 체육관에서 후배들과 함께 묵묵히 기량을 갈고닦는 그의 성실함이 이번 명현만 선수와의 대결에서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임영수 금성복싱체육관 관장은 과거 인터뷰 등을 통해 김동회 선수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 성실함을 가졌던 선수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부여군민들은 단순한 스포츠 스타의 승리를 넘어, 우리 동네에서 함께 자라고 지금도 곁에서 땀 흘리는 부여의 아들이 거둔 자랑스러운 승전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부여 금성복싱체육관이라는 뿌리 깊은 나무에서 자란 김동회 선수의 주먹이 앞으로 또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지 기대가 모인다.

스토리스팟(강대구 기자)
스토리스팟(강대구 기자)https://storyspot.kr
스토리스팟 발행인 및 대표기자 입니다.
RELATED ARTICLES

댓글 남기기

spot_img
- Advertisment -spot_img

최근기사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