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연 첫 무대 장식…칠지검무·격검·제독검·검기술 검법·월도·계산신검무로 현지 관객 매료
백제무예원(원장 김형중) 코리아싸울아비무사단이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국제문화교류 프로젝트에서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하며 백제 전통무예의 진수를 선보여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코리아싸울아비무사단은 지난 1~2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몰도바예프 국립아카데미 오페라·발레극장에서 열린 국제 음악·문화 프로젝트 ‘실크로드를 따라 흐르는 한국문화(A-Culture on the Silk Road World Music Concert)’에 참가해 한국을 대표하는 백제 전통무예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AI-PERY(아이페리 대표 서동정)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국제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해 중국, 페루, 키르기스스탄 등 여러 나라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음악과 전통문화를 통해 국가 간 우호 증진과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코리아싸울아비무사단은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무대를 맡아 백제 무인의 기상과 무예정신을 담은 웅장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백제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살린 칠지검무, 실전 검술의 긴장감을 표현한 격검, 전통 검술의 정교한 기예를 보여준 제독검·검기술 검법, 중량감 있는 무기 운용이 돋보인 월도, 그리고 화려하면서도 절도 있는 동작으로 무예와 예술성을 결합한 계산신검무를 차례로 선보이며 객석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사단의 공연은 단순한 무술 시범을 넘어 백제인의 충의정신과 절제된 무예 철학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장을 찾은 현지 관객들은 역동적인 군무와 절도 있는 검술, 박진감 넘치는 무대 연출에 기립박수로 화답하며 깊은 인상을 나타냈다.
이번 공연에는 코리아싸울아비무사단을 비롯해 K-팝 걸그룹 나빌레라(Navillea), 한국 전통무용가 류정희, 가수 권설경과 삼태기, 중국 고쟁 연주자 소곤(蘇坤)의 ‘월량대표 아적심’ 연주, 키르기스스탄과 중국 등 각국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실크로드를 잇는 문화예술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백제무예원 코리아싸울아비무사단의 공연은 한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K-팝과 한국 전통예술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백제 전통무예를 공연예술로 재구성해 해외 무대에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주최 측은 “무예는 단순한 무술이 아니라 한 민족의 역사와 정신, 문화를 담고 있는 종합예술”이라며 “코리아싸울아비무사단의 공연은 한국 전통무예의 독창성과 백제문화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백제무예원 코리아싸울아비무사단은 백제 전통무예의 계승과 세계화를 목표로 국내외 공연과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백제문화와 무예정신을 공연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사단 관계자는 “이번 키르기스스탄 공연은 백제의 무예와 정신을 세계인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제 문화교류 무대를 통해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한국 전통무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 프로젝트는 음악과 무용, 전통무예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국가 간 상호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는 데 의미를 뒀으며, 코리아싸울아비무사단은 공연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백제 전통무예의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편집장 요약
이번 기사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국제문화 프로젝트 ‘실크로드를 따라 흐르는 한국문화’ 현장을 중심으로 백제무예원 코리아싸울아비무사단 및 다문화 해외 공연 성과를 담았다.
스토리스팟 강대구 기자는 6박 7일간 공연단과 동행하며 공연 준비 과정부터 리허설, 본공연, 현지 반응, 문화교류 현장까지 직접 취재하고 기록했다. 이를 통해 백제 전통무예가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역사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는 과정을 현장감 있게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