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공주시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학술발표회 개최… 황실 후손·학계 ‘국가유산’ 가치 재조명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학술발표회 개최… 황실 후손·학계 ‘국가유산’ 가치 재조명

조선 왕실 산신제 전통 계승과 미래 비전 모색 위해 각계 전문가 한자리에

충남 공주 계룡산의 천년 고찰 신원사에서 조선 왕실의 산신제 전통을 간직한 ‘중악단(中嶽壇)’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학술의 장이 열렸다.

신원사 성 관 주지스님이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성관 신원사 주지스님이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정광용 사)백제고도육성정책연구원 이사장이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정광용 사)백제고도육성정책연구원 이사장이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성 관 신원사 주지스님이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성관 신원사 주지스님이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이 준 대한제국 황실후손회 회장이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이 준 대한제국 황실후손회 회장이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학술발표회 장면(사진=스토리스팟)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학술발표회 장면(사진=스토리스팟)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학술발표회 장면(사진=스토리스팟)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학술발표회 장면(사진=스토리스팟)
이 준 대한제국 황실후손회 회장 외 참석자들이 학술 발표회 자료를 보며 경청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이준 대한제국 황실후손회 회장 외 참석자들이 학술 발표회 자료를 보며 경청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학술발표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학술발표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스토리스팟)

대한불교조계종 신원사(주지 성관 스님)는 2일 오후 2시 신원사 세심당에서 ‘공주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백제고도육성정책연구원(이사장 정광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악단의 국가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효율적인 보존과 계승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사 주지 성관 스님을 비롯해 정광용 백제고도육성정책연구원 이사장, 이준 대한민국 황실후손회 회장, 최정석 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등 학계와 문화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미숙 해금 연주자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명성황후의 원력(願力)과 국가 제례의 정통성”

성관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문화재 하나를 논하기 위함이 아니라 잊힌 가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광용 이사장 역시 개회사에서 천년 고찰 신원사에서 중악단의 미래 비전을 나누게 된 것에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준 황실후손회 회장은 “1879년 명성황후께서 국운을 비나리하기 위해 재건하신 중악단은 황실의 지극한 정성이 깃든 소중한 유산”이라며 “황실의 제례 문화가 학술적으로 연구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역설했다.

학술발표회에서는 최정석 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의 ‘자연지리로 본 중악단의 현대적 가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수완 우석대 교수, 이현정 한국전통문화대 강사, 김헌선 경기대 교수, 이영주 의친왕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들은 중악단이 조선 시대 국가 차원의 산신제를 지내던 유일하게 보존된 시설임을 확인하고, 이를 현대적 콘텐츠로 승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조선 왕실 ‘산신 신앙’의 중심지, 중악단의 복합적 상징성

중악단은 묘향산의 상악단, 지리산의 하악단과 함께 조선 시대 국가 차원의 산신제를 지내던 곳이다. 현재 유일하게 보존된 시설이라는 점에서 그 희소성이 매우 높다. 중악단만이 명성황후의 명으로 고종 16년, 1879년에 복원돼 유일하게 재를 올리고 있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종교적 시설을 넘어 ‘국가 유산’으로서 중악단을 바라보는 시각의 확장을 시사한다.

종교를 넘어선 ‘공공재’로서의 유산 강조

성관 스님의 환영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중악단을 불교적 시설에 국한하지 않고 ‘조선 왕실의 국가 제례처’이자 ‘민족 정신사의 중심’으로 격상시킨 점입니다. 이는 향후 중악단의 국가유산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대중적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한 학술적 연구가 단순한 ‘기록’에 그치지 않고 현대인의 ‘삶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야 한다는 스님의 제언은,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과 콘텐츠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황실 정통성 복원을 통한 국가유산 위상 강화

대한제국 황실 후손인 이준 회장의 참석은 중악단이 단순한 사찰 건물을 넘어 ‘대한제국 황실의 원찰’이라는 강력한 서사를 부여한다. 이는 향후 중악단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나 무형유산 지정 논의에서 정통성을 확보하는 자산이 될 것이다.

민·관·학 협력을 통한 문화유산의 현대적 계승

종교계(신원사)와 학계, 그리고 전문 연구기관(백제고도육성정책연구원)이 협력하여 개최한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을 보존의 영역에서 활용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특히 명성황후라는 강력한 스토리텔링 요소를 학술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공주시의 새로운 문화 관광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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