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로컬뉴스지역정치윤용근 의원, 백제문화제 세계화에 국비 지원 요청…최휘영 “해외 홍보·관광 지원 준비”

윤용근 의원, 백제문화제 세계화에 국비 지원 요청…최휘영 “해외 홍보·관광 지원 준비”

국회 문체위서 3개년 육성계획과 연차별 국비 분담 방안 마련 촉구

서울 송파·공주·부여·익산 잇는 외국인 체류형 관광상품 제안

윤용근 국회의원(국민의힘·공주·부여·청양)이 백제문화제를 국제 역사문화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연차별 국비 분담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국가유산청과 함께 해외 홍보 콘텐츠 개발과 관광 전략 지원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윤용근 의원이 5일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백제문화제 세계화를 위한 국비 지원 방안을 질의하고 있다.
윤용근 의원이 5일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백제문화제 세계화를 위한 국비 지원 방안을 질의하고 있다.(사진=윤용근 국회의원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윤용근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윤용근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윤용근 국회의원실)
윤용근 의원이 국회 문체위 질의에서 제시한 백제문화제 세계화 3개년 육성계획 관련 자료.
윤용근 의원이 국회 문체위 질의에서 제시한 백제문화제 세계화 3개년 육성계획 관련 자료.(사진=윤용근 국회의원실)

“지방비만으로 해외 홍보·국제교류 확대 어려워”

윤 의원은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955년 시작된 백제문화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연계하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0년 세계대백제전 개막식에서 정부가 백제문화의 세계화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그 성과를 이어갈 국가 차원의 지원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공주시와 부여군 등 인구감소지역이 지방비로 해마다 축제를 열면서 해외 홍보와 국제교류, 외국인 관광상품 개발까지 맡기에는 재정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칭 ‘백제문화제 글로벌 역사문화 관광 육성 사업’을 제안하고, 기존 사업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분야와 별도 국비가 필요한 분야를 나눠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파에서 익산까지…백제유산 잇는 체류형 관광 제안

윤 의원은 한성백제 유산이 있는 서울 송파와 공주·부여·익산의 백제문화유산을 축제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이 여러 지역을 둘러보고 숙박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교통편 마련, 지역별 행사 일정과 홍보비 조정을 위해 문체부가 국가유산청, 한국관광공사, 충남도 및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체계를 구축해 달라고도 했다.

최휘영 “국가유산청과 해외 홍보 콘텐츠 개발 준비”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0월 7일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당시 세계유산위원회가 관광 연계 방안 마련을 권고한 점을 들어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의 공동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국감 이후 두 기관의 협의 경과를 묻고, 3개년 육성계획과 별도 국비 사업 검토가 예산안 심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 장관은 백제문화제 국제화에 중앙정부의 재정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하며 “국가유산청과 함께 백제문화를 해외에 알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전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국비 지원 규모나 분담 방식은 이날 답변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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