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급식·주민심부름꾼·이동장터 등 3개 사업 심의
농어촌 기본소득 효과 지역사회 확산 모색

청양군이 농어촌 기본소득의 정책 효과를 주민 생활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사업 추진에 나섰다. 경로당 급식 지원과 주민 생활편의 서비스, 이동장터 운영 등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2027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청양군(군수 김홍열)은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 제1회 청양군 기본소득 활성화 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연계사업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기금 운용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이 단순한 소득 지원에 머물지 않고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 내 소비 활성화, 공동체 기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사업의 실효성을 검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7년도 청양군 기본소득 활성화 기금 운용계획(안)’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위원들은 기금 조성 및 운용계획을 비롯해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편성의 적정성, 사업별 추진 방향 등을 심의했다.
검토 대상에 오른 주요 사업은 경로당 공공급식 및 무상급식 지원사업, ‘주민심부름꾼, 부르면 달려가유’, 이동장터 지원사업 등 모두 3개다.
먼저 ‘경로당 공공급식 및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식재료와 급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령 주민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의 급식 여건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의 식생활 지원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심부름꾼, 부르면 달려가유’는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편의 지원사업이다.
수리와 수선, 청소, 생필품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동장터 지원사업’은 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면 지역 주민들의 소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상업시설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생활필수품 구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 여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원들은 이들 사업이 농어촌 기본소득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
또한 사업별 기금 활용의 적정성과 추진 방향을 살펴보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상욱 청양군 기본소득 활성화 기금심의위원장은 “기본소득 활성화 기금은 농어촌 기본소득의 정책 효과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기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기본소득 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기금 운용계획이 구체화되면 농어촌 기본소득과 주민 생활편의 사업을 연계하는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