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근무 체험·도시재생 현장 벤치마킹 통해 실효성 있는 시책 구체화

공주시가 젊은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유연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인구 문제 해결과 시민 생활 개선을 위한 신규 시책 발굴에 중점을 뒀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부산 워케이션거점센터 일원에서 ‘제3기 혁신주니어보드 워케이션’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케이션에는 혁신주니어보드 소속 직원 25명과 관계 공무원 5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근무 방식으로, 기존 사무실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를 말한다.
공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새로운 근무 방식을 직접 경험하고, 다른 지역의 우수 정책 사례를 살펴보면서 시정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도록 했다.
특히 올해 혁신주니어보드는 조별로 자유 주제 1건과 인구 관련 주제 1건 등 총 2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워케이션 기간에는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조별 토론과 의견 조율을 통해 개별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보완하면서 정책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현장 중심의 벤치마킹 활동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부산 워케이션거점센터에서 노트북을 활용한 원격근무를 직접 체험하고, 워케이션 시설의 운영 방식과 우수 사례를 살펴봤다.
이어 부산 송도 도시재생 현장을 방문해 지역 활성화 사례를 확인하고, 공주시의 지역 여건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검토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성과공유회도 열렸다. 참가자들은 현장 체험과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공주시의 인구정책과 지역 활성화 사업 등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송무경 공주시 부시장이 워케이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부산 워케이션거점센터를 둘러보고 참여 직원들을 격려했다.
송 부시장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공직사회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정책 발굴 활동을 독려했다.
공주시는 이번 워케이션이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를 확대하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협업을 바탕으로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시는 현장에서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검토해 향후 시정 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일하는 장소와 방식을 유연하게 바꿔보는 작은 시도가 곧 참신한 정책의 출발점이 된다”며 “인구 문제 대응을 비롯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가 지속해서 발굴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케이션은 공직자들이 기존 업무 환경에서 벗어나 다른 지역의 정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신규 시책 발굴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발굴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업의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한 후속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