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시설현대화·특화상권 육성·소비촉진 정책 성과 인정
전국 17개 시·도 120여 개 시장 참여…11일까지 공주서 전시·판매·문화행사 진행

공주시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충남에서 처음 개최된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에서 받은 상이어서 지역 상권 육성 정책의 성과와 함께 박람회의 의미를 더했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9일 아트센터 고마와 백제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전달받았다. 이번 수상은 공주시가 전통시장 시설 개선과 상권 경쟁력 강화, 상인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해 온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인정받은 결과다.
공주시는 그동안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를 비롯해 지원시책 개발과 제도 개선,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힘써 왔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상권 개발과 지역소멸 대응정책, 유관기관·단체와의 협업 및 소비촉진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을 단순한 상품 거래 공간이 아닌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동의 기반으로 육성해 온 정책 방향을 평가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영예로운 대통령표창은 공주시 모든 상인들과 시민 여러분께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정이 흐르는 소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최초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120여 개 시장 한자리에
대통령표창 시상과 함께 개막한 제22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모두의 시장, 함께 만드는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충남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120여 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의 참가 시장을 바탕으로 지역별 특산품과 전통시장의 특색을 소개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전국 팔도의 특산품을 소개하는 전시·판매관과 청년상인관이 운영된다. 지역별 대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먹거리장터도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청년상인관은 전통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청년 상인들의 상품과 활동을 알리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 창업과 세대 간 상권 연결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판로 확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롯데ON과 현대이지웰이 참여하는 라이브커머스관에서는 전통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신바람 콘서트와 키즈드림콘서트, 음악이 있는 풍경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전통시장 상품과 지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상품 홍보와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공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 관광자원과 전통시장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 과제
공주시의 대통령표창 수상과 전국 단위 박람회 개최는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성과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다만 전통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시설 개선을 넘어 상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고객 유입, 청년상인 정착, 온라인 판로 확대 등으로 정책 효과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형성된 전국 전통시장 간 교류와 유통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공주시가 대통령표창 수상을 계기로 기존 전통시장 지원정책을 보완하고, 박람회 개최 성과를 지역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