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부여군, ‘2026 국가유산 야행’ 시동... 주민 참여형 축제로 도약

부여군, ‘2026 국가유산 야행’ 시동… 주민 참여형 축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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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목간 소재로 한 ‘나무에 새겨진 비밀’ 주제 공유 및 지역 공동체 연계 방안 논의

부여군과 (재)백제문화재단이 19일 백제문화재단 회의실에서 ‘2026년 부여 국가유산 야행’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군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축제의 주제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2026 부여 국가유산 야행 사업설명회(사진=부여군)
2026 부여 국가유산 야행 사업설명회(사진=부여군)

‘2026년 부여 국가유산 야행’은 ‘나무에 새겨진 비밀’을 부제로 설정했다. 부여읍 쌍북리에서 출토된 ‘구구단 목간’ 등 백제시대 목간을 중심으로 당시의 기록 문화와 생활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정림사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을 비롯한 주요 국가유산과 문화시설을 연계해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이른바 ‘8야(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와 스토리텔링 방향을 비롯해 주민 참여형 공연·체험, 지역 상권 및 공동체 연계 방안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마켓과 공연 협력 모델에 대해 참석자들의 질의가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여군은 이번 설명회에서 수렴한 군민 의견을 축제 실행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단순한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활용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2026년 부여 국가유산 야행은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주민들의 참여가 확대되어 지역 경제와 문화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토리스팟(강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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