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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혁신기업 기술 시험장 된다…‘실증 테스트베드 도시’ 구축

혁신·창업기업 등 30여 명 네트워킹…AI·디지털 기술 실증에서 청년 취·창업까지 연계

대전 중구, 혁신기업과 손잡고 ‘성장ㆍ실증ㆍ생태계’구축 나선다(사진=대전 중구)
대전 중구, 혁신기업과 손잡고 ‘성장ㆍ실증ㆍ생태계’구축 나선다(사진=대전 중구)

대전 중구가 지역 혁신기업에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행정 현장을 제공하고, 사업화와 청년 취·창업으로 연결하는 ‘실증 테스트베드 거점도시’ 구축에 나선다.

중구는 6일 중구청 선화별관에서 지역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혁신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구지역 혁신기업과 창업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민간기업의 기술·혁신 역량과 중구의 행정 인프라를 결합할 수 있는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실제 사업화 경험을 기업 간에 공유하는 데 맞춰졌다. 참여 기업들은 실증사업을 거쳐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와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특히 기술을 보유하고도 실제 적용할 현장을 확보하기 어려운 혁신기업과 공공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행정기관을 연결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중구는 지역을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기술 실증을 사업화와 기업 성장으로 연결하고 이를 다시 청년 일자리와 창업 활성화로 이어지게 한다는 목표다.

AI와 디지털 분야 청년기업에 대한 기술 실증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구는 관련 기업들이 공공행정 현장에서 기술을 시험하고 성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업과 행정의 협력도 계속 이어간다. 중구는 오는 12월 후속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구정 현안과 해결 과제를 기업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2027년도 실증사업 추진방향’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행정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기업이 보유한 혁신 역량을 연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증사업 발굴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지역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관 협력의 견고한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구를 청년들이 창업하고 기술을 실증하며 정주할 수 있는 혁신 테스트베드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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