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전략회의에 50여명 참여…위기 조기 발견부터 의료·복지 연계, 사후관리까지 협력

대전 중구가 행정과 보건, 경찰, 소방, 교육기관 및 주민단체와 함께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전 중구는 28일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합동 자살예방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의 마음건강 문제와 자살예방을 특정 기관만의 과제로 두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고 필요한 복지·의료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의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등 전문기관을 비롯해 행정·보건·경찰·소방·교육기관과 지역 주민단체 등 27개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자살 현황과 사후대응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어 기관별 역할과 활용 가능한 자원을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생명존중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참여 기관들은 위기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위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발견된 대상자가 필요한 복지와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기관 간 연계를 촘촘히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위기 발생 이후의 지원도 주요 과제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사후관리를 통해 유가족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공감하고 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자살예방은 우리 주변 이웃을 향한 작은 관심과 지역사회 전체의 따뜻한 연결망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전략회의를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누구도 혼자 외롭게 고립되지 않는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