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의 기상, 세종에 품다’ 주제…역사 체험·전통문화 공연으로 시민 참여 확대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면장 이부호)이 지난 7일 김종서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14회 김종서장군문화제’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군)가 주최·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조선시대 북방 6진 개척에 기여한 김종서 장군의 업적과 충절, 애민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문화제는 ‘대호의 기상, 세종에 품다’를 주제로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결합한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역사문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자판 덮개(키캡) 꾸미기와 전통 활쏘기, 익살 초상화 그리기(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4개 체험구역을 돌며 참가도장을 모아 자신만의 ‘김종서장군문화제 기념엽서’를 완성했다.
완성된 엽서는 ‘느린우체국 2027년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프로그램과 연계됐다. 참가자들은 엽서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제출하고, 2027년 다시 받아보며 축제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확장현실(XR) 승마 체험과 대형 부루마블 등 현대적 체험 요소를 접목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통문화와 디지털 체험을 결합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문화공연도 풍성하게 펼쳐졌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연계한 ‘거리 한글문화 한마당’을 비롯해 국악공연, 한복 의상공연, 앙상블공연 등이 이어지며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역사 체험과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운영하면서 김종서 장군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박종군 김종서장군문화제추진위원장은 “김종서 장군의 이름을 품고 있는 장군면에서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길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과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문화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체험 콘텐츠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김종서역사테마공원과 연계한 상설 역사교육 및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