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로컬뉴스지역정치 윤용근 의원 “충청U대회 필수 운영예산 370억원 추가 필요”

[국감] 윤용근 의원 “충청U대회 필수 운영예산 370억원 추가 필요”

수송 75억원·선수촌 258억원·보안 37억원 부족 지적

최휘영 장관 “계획보다 충분히 반영 못 해…국회 심의서 증액 협의”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를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선수단 수송과 선수촌 운영, 보안 등에 약 37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윤용근 의원이 7일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운영예산 확보 대책을 질의하고 있다.(사진=윤용근 국회의원실)
윤용근 의원이 7일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운영예산 확보 대책을 질의하고 있다.(사진=윤용근 국회의원실)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된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수송·선수촌·보안 분야 추가 필요 예산 자료.(사진=윤용근 국회의원실)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된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수송·선수촌·보안 분야 추가 필요 예산 자료.(사진=윤용근 국회의원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용근 의원(공주·부여·청양)은 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최휘영 장관을 상대로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필수 운영예산 확보와 예산 부족에 대비한 정부 대책을 요구했다.

윤 의원이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송지원 사업 총사업비는 173억700만원이다. 이 가운데 2026년까지 투자된 금액은 10억원, 2027년 예산에 반영된 금액은 88억700만원으로, 추가 필요액은 75억원이다.

윤 의원이 수송예산 반영 상황을 묻자 최 장관은 “반영은 됐지만 저희가 계획한 부분보다는 충분히 반영이 못 됐다”며 “이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 부분을 상의드리려고 한다”고 답했다.

선수촌과 보안 분야에서도 추가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 자료상 선수촌 운영에 필요한 추가 예산은 63억6400만원, 선수촌 부대시설 설치·철거·원상복구에는 194억6000만원이다. 선수촌 관련 추가 필요액은 총 258억2400만원이다.

보안요원과 장비 운영에도 37억2700만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수송·선수촌·보안 분야를 합친 추가 필요액은 370억5100만원에 달한다.

윤 의원은 사업비 증액을 위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재검토 결과가 10월 말 나올 예정이라는 점을 들어, 결과 지연이나 일부 증액만 인정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운영 논란과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태를 언급하며 “KDI 재검토 결과가 더 늦어지거나 증액이 일부만 인정된다면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다.

최 장관은 해외 청년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부실 운영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확보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원님과 상의하겠다.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추가 예산 규모뿐 아니라 대회 개최가 임박한 시점까지 필수 운영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을 문제로 짚었다. 선수단 수송은 선수촌과 경기장을 연결하는 기본 운영체계이며, 선수촌과 보안은 참가자들의 경기력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분야라는 것이다.

윤 의원은 “예산이 확보될 것이라는 기대만 갖고 있을 것이 아니라, KDI 결과가 늦어지거나 증액이 일부만 인정되는 경우까지 정부가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충청 U대회는 충청권만의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제행사”라며 “정부가 끝까지 책임지고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토리스팟(강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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