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로컬뉴스공주시공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전 돌입…5대 분야 8곳 집중 공략

공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전 돌입…5대 분야 8곳 집중 공략

문화·관광·식품·교육·농업·소방안전 분야 선정…475억원 투입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도 조성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 R&D클러스터 조감도(제공=공주시)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 R&D클러스터 조감도(제공=공주시)

공주시가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에 대비해 중점 유치기관을 선정하고 선제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세종시와 인접한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를 공공기관 유치 거점으로 조성하고 정주 지원책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공주시는 1일 문화·관광, 식품, 교육, 농업, 소방·안전 등 5대 분야에서 모두 8곳의 중점 유치기관을 선정하고 기관 방문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공공기관 2차 이전 대비 공주시 유치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비혁신도시이자 기초지방자치단체라는 여건 속에서 정부의 구체적인 이전 방침이 마련되기 전에 대응 논리와 유치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공주시는 그동안 공공기관·단체와의 협력 기반을 꾸준히 넓혀왔다. 2023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2024년 축산환경관리원, 2025년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잇따라 공주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주시의 2026년 주요업무계획에도 이들 기관과의 협력 현황과 추가 유치 전략이 포함돼 있다.

특히 공공기관 유치의 핵심 기반으로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동현동 일원 12만9913㎡ 규모로, 총사업비 475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공공기관 이전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주시는 지난 3월 5일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 조성사업 착공식도 개최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이전도 구체화되고 있다. 공주시의 올해 업무계획에는 동현동 신청사 부지를 2026년 3월부터 2046년 2월까지 20년간 무상 대부하는 계획이 담겼다.

시는 동현지구를 공공기관 유치뿐 아니라 식품·안전 분야 연구개발 기능이 집적되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세종과의 접근성을 활용해 향후 추가 기관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본격화되면 기존 이전기관과의 업무 연계성, 지역산업 파급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규모 등을 따져 유치 대상 기관도 재점검할 방침이다.

이전기관 직원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 정비도 검토한다. 공동주택 특별공급 등 실질적인 정주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충청남도와 지역 정치권 등과 공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는 사통팔달의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정부세종청사와도 인접해 뛰어난 접근성과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공주의 미래를 바꿀 혁신 성장동력이 될 우수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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