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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가을철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30일까지 신청

10~12월 파쇄지원단 현장 순회…산림 인접 고령농·장애농·여성농 우선 지원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진=공주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진=공주시)

공주시가 가을철 농촌지역의 불법 소각을 줄이고 산불과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에 나선다.

공주시는 ‘2026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될 가능성이 높은 과수 잔가지와 밭작물 잔재물 등을 파쇄해 처리하는 사업이다. 농업인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미세먼지와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고 친환경적인 자원 순환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다.

비닐과 농약병 등 일반 영농폐기물은 파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농가는 마을 단위로 대상지를 취합해 오는 9월 30일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공주시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직접 운영한다. 신청 대상지를 토대로 마을별 작업 일정을 정하고 사전 협의를 거쳐 현장을 순회하며 파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산불 위험성과 농가의 작업 여건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산림과 100m 이내에 인접한 농지 가운데 고령농과 장애농, 여성농 등 취약농가를 1순위로 지원한다. 이어 소규모 농가와 일반 농가 순으로 대상지를 선정한다.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제한도 둔다. 과수화상병 등 국가검역 병해충 발생지역 반경 2㎞ 이내에서 발생한 과수 전정가지는 원칙적으로 파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해 농경지에 환원할 경우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뿐 아니라 토양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찬섭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해 토양에 환원하면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감축뿐만 아니라 지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농업 분야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각 마을과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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