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노선 교통카드·모바일 결제로 전환…카드 없으면 전용계좌 이체로 요금 납부

오는 11월 1일부터 공주시 시내버스에서 현금으로 요금을 낼 수 없게 된다. 교통카드와 모바일 교통카드를 중심으로 요금체계가 전면 전환되며, 카드가 없는 승객을 위한 계좌이체 방식도 함께 운영된다.
공주시는 11월 1일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에서 현금 결제를 폐지하고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운행 중 운전원이 현금을 받고 거스름돈을 내주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승하차 시간을 단축해 버스 운행의 정시성을 높이고 요금 관리의 효율성을 개선하려는 목적도 있다.
일반 승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교통카드나 모바일 교통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후불교통 기능이 탑재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승객을 위한 보완책도 마련됐다. 버스 내부에 비치된 계좌번호 안내를 통해 공주교통 전용 계좌로 버스 요금을 이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지원 제도도 운영된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경·중증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충남형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충남형 알뜰교통카드가 활용된다. 6세부터 18세까지는 해당 카드를 발급받으면 하루 3회까지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주시는 제도 시행을 앞두고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현금 이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령층 등에게 결제 방식 변경을 충분히 안내하는 것이 제도 정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진황 공주시 교통과장은 “현금 없는 시내버스는 운전원의 안전 운행을 돕고 모든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제도 시행 초기 시민들이 혼란을 겪거나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사전 홍보와 안정적인 운영 정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