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로컬뉴스지역소식책·공연·체험 한자리에…대전 중구 ‘제3회 북페스티벌’ 10일 개막

책·공연·체험 한자리에…대전 중구 ‘제3회 북페스티벌’ 10일 개막

11일까지 우리들공원서 김지영·하림·이창용 작가 만남…야외도서관·북스킹·AI 책처방전 등 운영

대전 중구, 「제3회 북페스티벌」10 ~ 11일 개최(제공=대전 중구)
대전 중구, 「제3회 북페스티벌」10 ~ 11일 개최(제공=대전 중구)

책을 읽는 공간이 도서관을 넘어 도심 공원으로 확장된다. 작가와의 만남부터 공연, 체험, 야외도서관까지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대전 중구에서 열린다.

대전 중구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우리들공원 일원에서 ‘2026년 제3회 대전 중구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독서와 공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10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11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팝페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와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개막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독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그림책 작가 김지영을 비롯해 가수이자 작가·교수로 활동하는 하림, 도슨트이자 작가인 이창용이 참여해 책과 삶,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중구 셔플댄스 직장동호회 회원 15명이 ‘함께라서 빛나’를 주제로 축하공연을 펼치며 인형극과 북스킹 등 책과 음악을 결합한 무대도 선보인다.

책을 직접 만들고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필사노트와 책갈피, 캐릭터 스티커 만들기를 비롯해 향기책방, 나만의 오디오북 만들기, AI 책처방전, 컬러링, 문장교환, 모루꽃과 책가방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공원 곳곳에서는 야외도서관과 지역작가전,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진행된다. 도서 관련 마켓과 중고책방도 운영해 시민들이 책을 읽고 둘러보며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4시 30분에는 메인무대에서 폐막 퍼포먼스가 열린다. 북페스티벌뿐 아니라 올가을 중구에서 진행된 국가유산야행과 대흥야장, 미술축제 등 문화행사를 함께 마무리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폐막 행사에서는 축제에 참여한 주민과 관계자들이 직접 소감을 낭독한다. 김제선 중구청장도 가을 동안 진행된 지역 문화행사를 돌아보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제선 구청장은 “이번 북페스티벌이 책을 매개로 주민들이 만나고 서로의 생각과 문화를 나누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찾아와 책과 공연, 다양한 체험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는 본행사에 앞서 지난 8월부터 지역서점과 도서관, 테미문학관 등과 연계한 사전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책 처방전과 책 한입, 중구 한잔, ‘책 따라 걷는 중구 북스티커 투어’ 등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의 독서문화 참여를 유도했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0년간 국가기관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RELATED ARTICLES

댓글 남기기

spot_img
- Advertisment -spot_img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