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연 의원, 숙박·맛집·체험 통합 정보 제공 촉구
노승호·박세나 의원, SNS 성과 분석·군민대상 수상자 예우 개선 주문
부여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서별로 분산된 관광 홍보를 통합하고, 군정 홍보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노승호·조덕연·박세나 의원은 14일 오전 부여군의회 정례회 홍보교류과 행정사무감사에서 SNS 운영 효과와 관광 정보 제공 방식, 언론 홍보 실적의 적정성을 점검했다.

조덕연 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은 홍보교류과가 2025년 참여형 부여 홍보 플랫폼 구축사업 예산 2천만 원을 전액 불용 처리한 점을 짚었다. 임영철 홍보교류과장은 다른 사업과의 중복성 검토에 따라 추진 방향을 변경했다는 설명을 확인했다.
조 의원은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이후에도 숙박·음식·체험·관광 프로그램 등의 홍보가 부서별로 나뉘어 있다며 통합 창구 마련을 요구했다.
그는 “홍보의 목적은 보여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이 부여에 와서 먹고 자고 노는 데 있다”며 공식 누리집과 SNS에서 관광지, 맛집, 숙박, 체험, 축제 정보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과장이 업종별 관리 법률과 정보 현행화의 어려움을 설명하자, 조 의원은 인허가 업무를 통폐합하자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 관점에서 홍보와 정보 제공을 일원화하자는 취지라고 재차 밝혔다.
이에 임 과장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통합 홍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동유 부군수도 시설과 업종 관리는 담당 부서가 맡되, 누리집 관리 부서와 홍보 부서 등이 협력해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방향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SNS 운영에 투입하는 예산이 군민과 관광객에게 실질적으로 전달되는지 확인할 자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독자 수 외에도 매년 운영 결과를 분석해 홍보 방향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 부여군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홍보와 예우가 시상 이후 이어지지 않는다며, 명예의 전당 등 수상자의 공적을 군민이 확인할 방안을 제안했다. 임 과장은 수상자의 미담과 공적을 SNS 콘텐츠로 소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세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유튜브 홍보 실적에 조회수 등 객관적인 지표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출 자료에 기재된 언론 홍보 실적이 2024년 154건, 2025년 124건, 올해 8월까지 76건 등 총 354건이지만, 일반 취재 기사와 일기예보, 다른 시·군 기사까지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난 피해 보도를 군정 홍보 실적으로 집계한 데 대해 “재난이 많아질수록 지역 피해는 커지는데 홍보 실적이 늘어나는 것이 맞느냐”며 평가 기준의 개선을 요구했다.
임 과장은 재난 상황을 신속히 알려 정부 대응을 이끌어내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도, 이를 홍보 실적으로 분류하는 데는 모호한 부분이 있다고 인정했다.
박 의원은 재난 대응 보도의 필요성과 별개로 서로 다른 성격의 기사가 홍보 실적에 혼용되지 않도록 객관적인 집계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