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로컬뉴스충남맹정호 정무수석 “박수현의 100일, 뿌리 내리고 줄기 튼실해지는 시간”

맹정호 정무수석 “박수현의 100일, 뿌리 내리고 줄기 튼실해지는 시간”

페이스북에 취임 100일 소회…부지런함·소통·성찰의 자세 평가

“도민과 함께 충남의 숲 만들어가길”…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당부

맹정호 충남도 정무수석보좌관이 박수현 충남도지사의 취임 100일을 맞아 곁에서 지켜본 소회를 밝혔다. 박 지사의 부지런함과 도민을 대하는 태도를 높이 평가하며, 도정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맹정호 충남도 정무수석보좌관이 지난 8월 3일 박수현 충남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사진=충청남도)
맹정호 충남도 정무수석보좌관이 지난 8월 3일 박수현 충남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사진=충청남도)

지난 8월 3일 박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맹 보좌관은 페이스북에 ‘뿌리 깊어진 박수현의 100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아하! 통하는 충남’ 다섯 번째 글로, 정무수석으로 함께 일하며 느낀 박 지사의 업무 방식과 소통 자세를 담았다.

맹 보좌관은 정무수석으로 오기 전에는 박 지사와 인연이 많지 않아 어떤 정치인인지 궁금했다고 적었다. 이후 가까이에서 지켜본 박 지사의 첫 번째 특징으로 부지런함을 꼽았다.

그는 “아침은 이르고, 저녁은 늦습니다. 주말에도 빠지지 않고 도민을 찾아 나섭니다”라며 현장을 찾는 행보를 소개했다.

업무 파악 능력과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모습도 인상적인 대목으로 들었다. 많은 사람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모습을 보며 놀라움을 느꼈다는 것이다.

“작은 목소리도 작게 듣지 않아”

맹 보좌관은 박 지사의 소통 능력과 도민을 대하는 자세가 ‘통하는 충남’이라는 도정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판의 목소리도 외면하지 않으며, 작은 목소리라고 결코 작게 듣지 않습니다”라며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태도를 강조했다.

미래 비전과 지역 정체성을 함께 고려하는 점도 언급했다. 충남을 AI의 수도와 국민을 위한 치유의 도시로 발전시키려는 구상에 더해, 충효예 등 충남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노력을 균형 잡힌 리더의 모습으로 평가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힘을 꼽았다. 도지사를 향한 도민의 평가를 알고 개선하려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낀다고 밝혔다.

다만 맹 보좌관은 도민 가운데 우려와 실망을 느끼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고 적었다.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어렵지만, 날마다 나아지려는 자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취지다.

나무에 빗댄 취임 100일

글 후반부에서 맹 보좌관은 박 지사의 취임 100일을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시간에 비유했다.

미래의 결실을 얻기 위해 나무를 심듯 도민들이 박 지사에게 도정을 맡겼으며, 이제는 뿌리와 줄기가 자리를 잡아가는 시기라는 설명이다. 나무가 잘 자라는지 살피고 가지를 다듬는 관심은 필요하지만, 뿌리가 내리기 전에 결실을 지나치게 재촉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전했다.

맹 보좌관은 “박수현이라는 나무는 뿌리를 잘 내리고 있고, 줄기도 튼실해지고 있습니다”라며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한다면 앞으로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는 믿음을 밝혔다.

이어 “박수현이라는 나무와 함께 충남의 숲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며 “저도 충남숲을 만드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번 글은 박 지사를 보좌하는 참모가 가까이에서 관찰한 개인적 소회다. 취임 100일의 구체적인 정책 성과를 제시하기보다는 업무 태도와 소통 방식에 대한 평가를 담고, 앞으로의 도정에 대한 기대와 도민의 참여를 요청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토리스팟(강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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