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4개 하천·1280.86㎞ 대상…최근 5년간 피해 반영해 정비 우선순위 결정
충남도가 집중호우와 극한 강우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지방하천 394개 하천, 485개 지구를 단계적으로 정비하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에 따른 총사업비는 11조9000억원 규모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관계 공무원과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지방하천 정비 종합 계획’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정비 대상은 도내 지방하천 491개소 가운데 정비를 마친 97개소를 제외한 394개 하천이다. 구간별로는 485개 지구, 총연장 1280.86㎞에 이른다.
이번 계획은 하천별 정비 필요성과 투자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평가 체계를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평가 비중은 경제성 25%, 위험성 45%, 균형성 10%, 소통성 20%로 정했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위험성 분야에는 최근 5년간 피해액과 피해 발생 횟수를 반영하는 항목을 신설했다. 실제 피해가 발생한 하천의 정비 필요성을 우선순위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의 경제성과 지역 간 균형, 시군 의견도 함께 고려해 정비 수요를 분석했다.
도는 이번 계획을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중장기 투자 방향과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투자 우선순위가 높은 지구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홍수 위험이 큰 하천의 재해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신동헌 도 재난안전실장은 “도내 지방하천의 정비 수요를 종합 분석해 사업 대상과 순위에 반영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투자 우선순위가 높은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정비해 홍수 피해를 막고 안전한 지방하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