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 이동장치·공동주택 관리 2개 의제 첫 논의…내달 8일까지 시민패널 모집
세종시가 시민들이 생활 속 문제에 직접 해결책을 제시하고 토론해 정책으로 연결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시민청’을 시범운영한다. 첫 의제로 개인형 이동장치(PM) 주차질서와 공동주택 하자·시설관리 문제가 선정됐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는 시민청 시범운영에 들어가면서 의제별 숙의·토론 과정에 참여할 시민패널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민청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이나 경험, 생각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해 해결방안을 찾는 시민참여 제도다.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논의 결과를 실제 정책과 연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23일부터 세종시티앱을 통해 2개 시범의제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세종시 누리집에서 시민청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첫 번째 의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PM 주차질서’다.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질서한 주차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살펴보고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이용·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두 번째 의제는 ‘우리 아파트, 하자와 시설관리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다.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하자와 시설관리 문제를 놓고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찾는다.
시는 다음 달 8일까지 두 의제의 숙의·토론 과정에 직접 참여할 시민청 시민패널도 모집한다.
시민패널은 시민과 전문가가 제안한 의견과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숙의와 토론을 거쳐 의제별 주요 쟁점과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민패널이 제시한 해결방안은 세종시 담당부서가 검토한다. 시는 정책 반영 여부와 후속조치 결과 등을 다시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시민패널에는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관심 분야와 지역,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의제별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청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와 생활 속 경험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시민참여의 장”이라며 “시민들이 토론하며 세종의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청 시범운영에 대한 의견 제시와 시민패널 신청은 세종시티앱의 세종투표와 리빙랩(시민 정책 소통망)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