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4곳 추가 선정…관광·체험 결합한 ‘세종의 식탁·세종오식’ 등 미식관광 고도화

세종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세종사랑맛집’을 98곳으로 확대하고 먹거리와 관광·체험을 결합한 미식관광 육성에 나선다. 단순히 맛집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올해 ‘세종사랑맛집’ 54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사랑맛집은 시민 추천을 받은 음식점을 대상으로 블루리본 서베이의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세종을 대표할 수 있는 맛집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44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54곳을 추가하면서 세종사랑맛집을 모두 98곳으로 확대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업소를 지역별로 보면 동지역 33곳, 읍·면지역 21곳이다. 한식과 중식, 일식뿐 아니라 카페와 베이커리 등 다양한 업태의 음식점이 포함됐다.
시는 세종사랑맛집을 개별 음식점 홍보에 머물지 않고 지역 관광명소와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미식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식 관련 관광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세종미식탐험’을 비롯해 제철 식재료와 세종사랑맛집을 연계한 당일형 미식체험 ‘세종의 식탁’을 고도화한다.
1박 2일 동안 세종의 음식과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종오식’도 강화한다. 음식점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역의 관광지와 체험시설까지 함께 찾도록 동선을 연결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관광객을 위한 맛집 정보 제공과 이용 편의도 확대한다.
시는 ‘세종 미식여행’ 누리집과 별도의 맛집 책자를 통해 선정 업소 정보를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음식점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 및 전자무늬(QR코드) 메뉴판 제작도 지원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관광객들이 세종사랑맛집과 관광지를 함께 방문하도록 방문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진행해 지역 상권으로 소비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지역 음식과 제철 식재료, 관광명소, 체험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미식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맛을 찾아 머무는 세종’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사랑맛집을 관광객의 방문과 체류를 이끌어내는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며 “세종만의 특색 있는 미식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